무리뉴, 사고 쳤다! 패배 후 상대 사령탑 '코' 잡아당겨…"상처 생겼어, 품위 있는 행동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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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패배 후 상대 사령탑의 코를 잡아당겼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흐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쿠파스8강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1-2로 패배했다.
무리뉴 감독이 갈라타사라이 오칸 부룩 감독의 코를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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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패배 후 상대 사령탑의 코를 잡아당겼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흐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쿠파스8강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1-2로 패배했다.
리드를 잡은 팀은 갈라타사라이였다. 전반 10분 빅토르 오시멘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어서 전반 27분 오시멘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페네르바체도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세바스티안 스지만스키가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전 들어 페네르바체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엔 갈라타사라이 케렘 데미르바이와 바르쉬 알페르 일마즈, 페네르바체 메르트 하칸 얀다시가 레드카드를 받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경기 후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이 갈라타사라이 오칸 부룩 감독의 코를 잡아당겼다. 부룩 감독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무리뉴 감독은 이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부룩 감독은 "전반전부터 3~4골을 넣을 수 있었을 정도로 경기를 잘 시작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6~7골을 넣을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의 행동에 대해선 "내가 떠날 때 그가 뒤에서 끼어들었다. 그는 내 코를 움켜쥐었다. 코에 상처가 났다. 그의 행동을 과장하지 않겠지만 품위 있는 행동은 아니었다. 서로 악수를 해야 했다. 문제를 과장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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