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마다 '노란 간판' 보이더니···1500원짜리 커피 팔아서 '스타벅스'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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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커피 대표 브랜드 메가MGC커피(메가커피)가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프리미엄 커피의 대명사 스타벅스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커피 한 잔 가격은 메가커피가 평균 1500~2500원으로, 스타벅스(5000~6000원)의 절반에 못 미친는데 수익성은 메가커피가 앞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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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커피 대표 브랜드 메가MGC커피(메가커피)가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프리미엄 커피의 대명사 스타벅스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앤하우스는 지난해 매출액 4960억원, 영업이익 10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34.6%, 54.1% 급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4.8% 증가한 817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이 21.7%로 이는 스타벅스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의 6.1%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매출이 3조100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908억원을 기록했다. 커피 한 잔 가격은 메가커피가 평균 1500~2500원으로, 스타벅스(5000~6000원)의 절반에 못 미친는데 수익성은 메가커피가 앞선 셈이다.
업계에서는 앤하우스가 호실적을 거둔 이유로 메가커피 가맹점을 빠르게 늘려 수익성을 개선한 점을 배경으로 꼽는다. 메가커피는 2016년 1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2016년 41호점, 2017년 187호점, 2018년 405호점, 2019년 805호점, 2020년 7월 1007호점을 돌파하며 경쟁이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카페 프랜차이즈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달에는 가성비 커피브랜드 중 최초로 가맹점 3500호점을 돌파했다. 향후 메가커피는 가맹점주 수익성을 높이고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또 좋은 품질의 제품, 저렴한 가격, 메가커피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음료와 가맹점과의 상생정책도 한 몫했다. 신메뉴 출시 시 마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손익구조를 만들고 원부재료 원가 인상 부담은 본사가 최대한 감수하며 소싱력 강화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그 결과 커피업계 최저 폐점률(2022년 기준 0.4%)로 최근 어려운 창업 환경 속에서도 개점 문의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는 지난달 가맹점 3500호점 개점 행사에서 "오픈 매장수가 3000호점을 돌파한 후 10개월 만에 500개 매장을 추가 개점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메가커피를 선택해주시는 점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변화하는 시장과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점주 수익성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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