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고백한 '박성광 아내' 이솔이 "현재는 암세포 없어"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2025. 4.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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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고백 이후 위로와 응원에 또 한 번 심경을 전했다.

이솔이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문득, 제가 제 감정에만 몰두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남편과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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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 SNS 캡처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고백 이후 위로와 응원에 또 한 번 심경을 전했다.

이솔이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문득, 제가 제 감정에만 몰두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남편과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며 "'몇 년 살지 모른다'는 식으로 잘못 보도된 기사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저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솔이는 "죽을 만큼 아파보니 죽음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고, 삶은 그만큼 축복이고 선물이라는 걸 느꼈다. 지금은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보고,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하며 살아간다. 제 삶의 모토는 '후회를 덜어내는 삶'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NS는 저의 소망과 희망, 그리고 긍정적인 기운을 담고 싶은 공간이다. 완치의 그날까지 일상을 가꿔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솔이는 '아이를 낳아서 가정에 충실해라' 등의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에 반박하며 여성암 투병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0년 결혼한 박성광과 이솔이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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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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