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석탄 접고 LNG 전환 속도 내는 서부발전… 구미 이어 공주에 발전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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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2027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공주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짓는다.
공주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은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해 2038년까지 석탄 발전소 61기 중 40기를 폐쇄한다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출발한다.
공주천연가스 발전소보다 먼저인 올해 12월부터 가동하는 구미천연가스 발전소는 석탄발전소를 대신하는 첫 사례다.
서부발전은 구미, 공주에 이어 전남 여수, 경기 용인에도 천연가스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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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가구 전력 공급, 산단도 활용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 적극 부응"

한국서부발전이 2027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공주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짓는다. 이곳은 문을 닫게 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신해 전력을 생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부발전은 석탄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깨끗하게 전기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부발전은 2일 충남 남공주일반산업단지에서 공주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최원철 공주시장,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공주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은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해 2038년까지 석탄 발전소 61기 중 40기를 폐쇄한다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출발한다. 천연가스발전소 28기, 원전 등 무탄소발전 12기가 사라지는 석탄발전소를 대신한다.
서부발전만 보면 태안발전본부가 가동 중인 석탄발전소 10기 가운데 6기를 LNG 발전으로 바꾼다. 공주천연가스 발전소보다 먼저인 올해 12월부터 가동하는 구미천연가스 발전소는 석탄발전소를 대신하는 첫 사례다. 여기는 같은 시기 불을 끄는 태안석탄발전소 1호기가 생산하던 전력을 만든다.
10만3,000㎡ 부지에 약 6,812억 원을 투입해 짓는 공주천연가스 발전소는 500메가와트(MW)급 시설로 태안석탄발전소 2호기를 대체한다. 서부발전은 구미, 공주에 이어 전남 여수, 경기 용인에도 천연가스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모두 더하면 정부가 2037, 2038년을 목표로 신규 도입하려는 대형 원전 2기의 설비 용량 2.8기가와트(GW)보다 큰 3GW 규모다.
일자리 15만 개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공주천연가스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연간 2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서부발전은 공주 시민은 물론 충남권에도 전력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주 지역에 늘어나고 있는 산업단지, 농공단지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이용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건설 기간 일자리 15만 개 창출, 발전소 주변 주민을 위한 발전지원금 지급 등으로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터빈 시운전 과정에서 질소산화물(NOx) 배출 농도를 충남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등 환경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는 산업, 농공단지 지역을 활성화할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발전과 협업해 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지역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복 사장은 "공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을 대표하는 역사 도시인 공주뿐 아니라 대전, 충남의 미래를 뒷받침할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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