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주민들 "부송동 소각장 이전해야"…시 "노후화 진단 의뢰"

김진방 2025. 4. 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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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소각장) 인근 주민들은 3일 "익산시는 소각장 연장 운영 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소각장 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는 현재 소각장에 대해 기술 진단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익산시가 소각장 연장 운영을 위해 꼼수를 쓰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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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주민들 "부송동 소각장 이전해야" [촬영 : 김진방]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소각장) 인근 주민들은 3일 "익산시는 소각장 연장 운영 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소각장 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는 현재 소각장에 대해 기술 진단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익산시가 소각장 연장 운영을 위해 꼼수를 쓰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송동 소각장은 2009년 10월 1일부터 정식 가동되는 등 사용 연한(통상 20년)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주민들은 소각장으로 인한 건강상·재산상 여러 피해에도 참고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 진단 조사 용역이 올해 마무리되는 것으로 안다"며 "익산시는 주민들의 건강과 지역 발전을 고려해 소각장의 사용 연한이 끝나면 즉시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또 "20년 된 노후한 소각설비를 연장 운영하겠다는 결정은 주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행정편의만 생각하는 것"이라며 "또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나 정보 제공 같은 절차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소각시설의 내구연한을 20년으로 정한 적은 없고, 통상적으로 20년이면 노후화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현재 사용 중인) 소각로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 환경공단에 기술 진단을 의뢰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각로 자체가 폐쇄할 정도로 노후화했는지 오는 5월 말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연장 여부와 관련해서는 잠정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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