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인 줄”… 발렌시아가, 800만원짜리 ‘커피컵 클러치’ 내놔

최지희 기자 2025. 4.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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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일회용 종이컵 모양의 클러치 가방을 8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어깨끈도 없이 그냥 컵 모양일 뿐인 이 가방은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실수로 버릴 것 같다" "저 가방에 800만원을 쓰느니 차라리 스타벅스 컵을 들고 다니면 된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감자칩 봉지 모양의 클러치 가방을 약 290만원에 내놓는가 하면 이케아 쇼핑백을 모방한 가방을 약 200만원에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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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가죽 소재에 로고 음각 처리
“실수로 버릴 것 같다” 혹평 잇따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자 로런 산체스가 발렌시아가의 '9am 커피 컵 클러치'를 들고 있는 모습./디그지·발렌시아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일회용 종이컵 모양의 클러치 가방을 8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최근 ‘9AM 커피 컵 클러치백‘을 내놨다. 일회용 커피 컵을 본뜬 모양으로, 송아지 가죽 소재에 발렌시아가 로고가 음각 처리돼 있다. 뚜껑 부분은 힌지로 고정된다.

발렌시아가의 초현실 디자인 시리즈로 출시된 이 가방은 미국에서 5750달러, 영국에서는 4350파운드(약 83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 판매 가격은 807만원으로 책정됐다. 외신은 이번 신제품을 “단 한 모금도 마실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비유했다.

이 가방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자 로런 산체스가 최근 공개 석상에서 들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평범한 커피 컵처럼 생긴 가방이 고가의 명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어깨끈도 없이 그냥 컵 모양일 뿐인 이 가방은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실수로 버릴 것 같다” “저 가방에 800만원을 쓰느니 차라리 스타벅스 컵을 들고 다니면 된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또한 이 가방의 크기는 세로 18.5cm, 가로 10.9cm인데, 둥그런 모양 탓에 스마트폰조차 수납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발렌시아가는 이전에도 가방에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해 왔다. 감자칩 봉지 모양의 클러치 가방을 약 290만원에 내놓는가 하면 이케아 쇼핑백을 모방한 가방을 약 200만원에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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