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아요" 1분기 건설업 폐업신고 160건…2020년대 들어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종합 건설업체 160곳이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3월 종합 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16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폐업신고를 한 지역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울(31건) △인천(13건) △전북(10건) △제주(10건) 순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비 급등과 재무 건전성 악화…'사업 포기' 증가세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1분기 종합 건설업체 160곳이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계산하면 매일 건설사 1.8곳이 문을 닫은 것이다.
3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3월 종합 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16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34건)와 비교하면 약 12% 늘어났다. 이는 2020년대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규모다.
구체적으로 최근 5년간 1분기 폐업 신고 수는 △2024년 134건 △2023년 119건 △2022년 72건 △2021년 77건 △2020년 79건이다.
올해 1분기 폐업신고를 한 지역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울(31건) △인천(13건) △전북(10건) △제주(10건) 순이다.
폐업한 업체 대부분은 폐업 사유로 '사업 포기'를 들었다. 업황이 축소되면서 공사 수주 물량이 감소한 여파로 분석된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도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최근 몇년간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는 계속 오르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31.04포인트(p)였다. 이는 공사비 지수기 2020년에 비해 30%가량 오른 것을 의미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 수주 현장은 줄고, 공사비는 급등하다 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하나둘 폐업 신고를 하는 모습"이라며 "폐업 신고 증가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 시장 자체가 안 좋아지자 새롭게 추진하는 분양 물량도 줄면서 일거리가 감소한 가운데 공사비까지 급등했다"며 "건설시장은 주식과 달리 급격한 반등이 어려운 분야라, 앞으로 시장은 우량 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설시장 불황 여파에 중견 건설사들도 상황이 좋지 않다. 올해 들어 7곳이 법정관리 신청에 나선 상태다. 1월 신동아건설(시공능력평가 58위)을 시작으로 △삼부토건(71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대저건설(103위) △삼정기업(114위) △안강건설(138위) △벽산엔지니어링(180위) △이화공영(134위)이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 걸리자 부모에게 버림받고 홀로 투병"…'50만' 인플루언서 끝내 사망
- 김세레나 "첫 남편 유부남, 재혼은 건달…아파트 두 채 건네고 겨우 이혼"
- 학폭 변호사 "차예련은 일진 무리로 추정…직접 괴롭히진 않았을 수도"
- 이승기♥이다인, 생후 4개월 둘째 아들 공개…두 자녀와 환한 미소
- 한가인, 과거 딸 물에 빠져 '허우적'…"어지럼증 때문에 빨리 못 구해"
- "거액 재산을 형부에게"…치매 아버지 유언장에 오빠·막내딸 '발칵'
- "축의금 환불이요"…웨딩드레스 입고 '이혼식' 연 글로벌 제약사 연구원[영상]
- '이 대통령 한 테이블' 안재욱 "최태원·정의선·구광모 틈에서 가시방석"
- "제 친구 유리 좀 찾아주세요"…스노클링하던 30대 여성 한 달째 행방 묘연
- "홍가리비찜 품절" 첫 손님에게 전화했더니…되레 사이다 25개 주문,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