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한국 킬러 감독’으로 위기 탈출 노린다···‘주먹감자’ 케이로스 유력에 이반코비치도 후보로

한국 킬러 감독을 영입해서 반전에 나선다?
이라크 축구협회가 새 감독 선임에 고심하고 있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 경질을 결정하고 새 감독을 찾는데, 다음 월드컵 예선 상대인 한국 맞춤형 감독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이라크 축구 소식을 전하는 이라크 엑스트라는 3일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라크를 지휘하기로 축구협회와 합의했지만, 이 거래는 자금 확보에 달려 있다. FA가 이 문제를 해결하면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이로스 감독은 6월 한국과 요르단과의 두 경기만을 위한 감독으로 6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최근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 경질을 결정하고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이라크는 지난달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쿠웨이트와 2-2로 비기고, 약체 팔레스타인에 1-2로 패하면서 B조 3위로 밀렸다. B조에서는 한국이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요르단이 승점 13점으로 2위, 이라크가 승점 12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이라크는 3월 2연전 뜻밖의 부진을 보이자 카사스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 선임을 결정하고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케이로스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6월 첫 상대인 한국과 홈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안성맞춤 지도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사령탑 시절 한국에 특히 강했다. 5번 한국과 맞붙어 3승2무로 앞섰다. 또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 울산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려 한국 축구팬에게 아픔을 남겼다.
이라크는 2순위로 최근까지 카타르를 지휘하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스페인 출신 틴틴 마르틴 감독과도 접촉 중이다. 여기에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전력이 약한 중국을 이끌고 3차예선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지난해 2차예선 한국 원정에서 의외로 선전하며 0-1로 패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스스로도 한국전 경기력이 좋았다고 여러차례 자랑하기도 했다. 과거 오만을 이끌고 쏠쏠한 성적을 내 중동 축구에 대한 이해도 깊은 편이다.

월드컵 본선행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라크는 ‘한국 잘 아는 감독’에 방점을 두고 사령탑 선임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한 홍명보호는 사생결단으로 준비하고 있는 이라크 원정을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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