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우성 아파트 조합설립인가…강남 ‘알짜 단지’ 밀집한 도곡1동 재건축 탄력 [부동산360]

박로명 2025. 4. 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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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1동에 위치한 도곡우성 아파트가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구축 소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도곡1동은 강남 아파트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곳으로 꼽혔으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곡우성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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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6층, 7개동, 548가구로 탈바꿈
도곡1동 재건축 재건축 활발…시세 ‘꿈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우성’ 아파트 단지 모습. [네이버 거리뷰]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1동에 위치한 도곡우성 아파트가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구축 소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도곡1동은 강남 아파트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곳으로 꼽혔으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곡우성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통보받았다. 지난 2023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앞서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단지는 1986년 10월 지어진 39년차 노후 아파트다. 최고 15층, 2개동, 390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13%, 179%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까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등 명문 학교와 맞붙어있다.

2017년 안전진단 최종 통과 후 202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엔 랜드마트 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아파트 이름을 ‘역삼우성’에서 ‘도곡우성’으로 바꿨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26층, 7개동, 548가구 규모 신축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중 88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도곡우성은 도곡1동에서 1094가구 규모 ‘역삼럭키’ 다음으로 큰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곡1동엔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가 밀집돼 있다. 도곡현대(211가구), 도곡아이파크2차(58가구), 도곡쌍용예가(418가구), 현대그린(171가구), 도곡한라비발디(110가구), 경남(348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도곡동 일대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로는 도곡삼호(144가구), 도곡한신(421가구), 도곡삼익(247가구) 등이 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단지는 도곡삼호로 지난해 일반분양을 마쳤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308가구 규모 ‘래미안 레벤투스’로 재탄생해 2026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도곡한신은 옆 단지인 도곡대림(197가구)과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도곡삼익은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2021년 새로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 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선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래벤투스를 중심으로 인근 단지들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도곡1동 아파트 시세가 도곡2동을 추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자 도곡우성 시세도 꿈틀거리고 있다. 전용면적 76㎡는 지난달 18일 19억3000만원(1층)에 손바뀜했다. 지난 2월 동일 평형이 18억2500만원(1층)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새 1억500만원이 뛴 셈이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7일 20억3500만원(4층)에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층 동일 면적이 작년 12월 19억8000만원(4층)에 거래돼 3개월 만에 5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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