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경기 출전 앞둔 이호현, “삼성 꼭 이기겠다”

부산/이재범 2025. 4. 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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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꼭 이기고 8위라도 하겠다."

이호현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부산 KCC가 98-85로 승리하는데 힘을 실었다.

이호현은 "홈 마지막 경기다. 성적이 안 좋았고,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팬들께서도 조금이나마 좋아하실 거다"며 "소노와 삼성 경기는 꼭 이기자는 마음이 강하다. 꼭 이기고 8위라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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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삼성을) 꼭 이기고 8위라도 하겠다.”

이호현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부산 KCC가 98-85로 승리하는데 힘을 실었다.

KCC가 홈에서 이긴 건 지난 1월 26일 원주 DB에게 96-87로 승리한 후 처음이다. 홈 8연패를 끊었다.

이호현은 이날 승리한 뒤 “홈에서 매일 져서 8연패 중이었다. 오늘(2일)은 하위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소노와 경기였다”며 “다같이 이기자는 마음이 컸다. 하나가 되어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KCC는 1쿼터를 연속 5득점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호현은 3점슛 한 방을 성공했다. 이후 대등한 승부가 이어졌고,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중반까지 약 5분 동안 3점슛 7방을 터트려 KCC는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호현은 “수비는 안 되었는데 다들 감이 좋았다. 1쿼터에서 항상 안 좋게 출발해서 우리끼리 그 부분을 강조했는데 경기 시작이 잘 되었다”고 했다.

위기도 있었다. 2쿼터 중반 이승현이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자진 교체 사인을 했고, 이후 더 이상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3쿼터에서는 리바운드 2-10으로 절대 열세에 놓여 70-71로 역전당했다.

이호현은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정창영 형이 주장이기 때문에 우리를 으샤으샤 해줬다”며 “창영이 형이 해결하려고 했고, 창영이 형과 전준범이 작전시간마다 잘 이야기를 해줘서 잘 되었다”고 했다.

KCC는 4쿼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28-14로 소노를 압도해 13점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호현은 “사실 우리는 1점 차이나 20점 차이나 똑같이 생각하자고 했다. 2대2 플레이를 많이 가져간 게, 상대의 외국선수가 2대2 플레이 수비가 안 되는 부분을 우리가 잘 이용했다. 그렇게 공격을 적극적으로 해서 잘 풀렸다”며 “팬들을 위해 뛰자는 생각을 다 가지고 있다. 우리 1점 차이도 상관없고, 이길 수 있으니까 다같이 해보자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챔피언 KCC는 이날 승리로 최하위로 떨어질 가능성을 대폭 줄였다. 그렇다고 해도 최고 순위는 8위다.

이호현은 이런 아쉬움이 남은 팀 성적에도 개인적인 성과를 묻자 “부상도 있어서 54경기를 못 뛰었는데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전 경기를 뛰고 있다”고 전 경기 출전을 언급했다.

2014~2015시즌 데뷔한 이호현의 한 시즌 최다 출전 경기수는 지난 시즌의 48경기다. 이번 시즌 51경기에 나서 이미 이를 경신했고, 남은 3경기까지 출전한다면 데뷔 후 첫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다.

남은 3경기 중 가장 중요한 경기를 꼽는다면 4일 열리는 서울 삼성과 맞대결이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데다 이날 이기면 8위를 확정한다.

이호현은 “홈 마지막 경기다. 성적이 안 좋았고,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팬들께서도 조금이나마 좋아하실 거다”며 “소노와 삼성 경기는 꼭 이기자는 마음이 강하다. 꼭 이기고 8위라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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