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파크 사고 희생자 추모한 양석환 “검은 리본 무겁게 느껴졌다..아들이자 아버지로서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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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이 NC파크 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두산 베어스는 4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최승용은 "경기 초반 실점했지만 타자 형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서 점수를 냈다. 뒤이어 나온 (이)영하 형과 (김)택연이가 잘 막아준 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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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양석환이 NC파크 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두산 베어스는 4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5-3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6번 1루수로 출전해 2회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린 양석환은 "장타가 더 늦지 않게 나와서 기분은 좋다. 다만 아직 타격감이 정상궤도는 아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컨디션이 올라오면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날 선수들은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고 뛰었다. 양석환은 "오늘 왼쪽에 리본을 달고 뛰었는데 무겁게 느껴졌다. 야구 선수 이전에 한 가정의 아들, 또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마음이 아프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 최승용을 포함해 이영하, 김택연이 모두 제 몫을 다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공격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선발 최승용은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6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영하는 2이닝을 거의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구원승을 거뒀다. 9회를 깔끔하게 책임진 김택연은 세이브를 올렸다.
이승엽 감독은 "타자들은 어떻게든 출루하고, 팀 플레이를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연패를 끊어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최승용은 "경기 초반 실점했지만 타자 형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서 점수를 냈다. 뒤이어 나온 (이)영하 형과 (김)택연이가 잘 막아준 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승용은 "키움 타자들의 최근 타격감이 좋다보니 키움 경기를 많이 보면서 시뮬레이션을 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초반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양의지 선배의 볼배합을 따라가다보니 점점 제구가 잡혔다"고 호투 비결을 밝혔다.
최승용은 "국가대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큰 경기에 나가다보니 긴장도 덜 되는 것 같다. 다음 등판도 준비를 잘해서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양석환)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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