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6옵션 추락' 韓 국가대표,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 감독의 연이은 외면...'탈출구' 모색해야 할 판

장하준 기자 2025. 4. 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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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위기를 마주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웨스트햄전과 똑같은 스리톱을 내세웠다.

이번 시즌 내내 영향력 없는 플레이가 계속되자,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많은 비판을 쏟아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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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대형 위기를 마주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1분에 터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강등권과 멀어지는 소중한 승리였다. 하지만 황희찬은 웃지 못했다. 그는 이날 경기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이 뛸 수 있는 스리톱에 라르센과, 장리크네 벨르가르드, 마샬 무네치를 선발 출격시켰다. 이후 라르센의 선제골을 지키기 위해 수비 위주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총 3장의 교체 카드를 선택했다. 미드필더 파블로 사라비아와 부바카르 트라오레가 경기장을 밟았다. 이어 수비수인 산티아고 부에노가 투입됐다. 결국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황희찬이다. 감독의 외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에 열렸던 사우스햄튼전에서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마찬가지로 출전하지 못했다.

사우스햄튼전은 그의 입지를 잘 보여주는 경기이기도 했다.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마테우스 쿠냐가 없는 상황에서도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외면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웨스트햄전과 똑같은 스리톱을 내세웠다. 라르센이 2골, 벨르가르드가 2도움을 기록하며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이후 공격진에 교체 투입된 선수는 사라비아와 곤살로 게드스였다. 다른 공격 자원들에게 밀리며 주전 경쟁에 실패한 황희찬이다. 총 5명에게 밀리며 팀 내 6옵션이 되고 말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단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13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거듭났지만, 1시즌 만에 추락했다. 이번 시즌 내내 영향력 없는 플레이가 계속되자,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많은 비판을 쏟아내는 중이다.

그러던 중 반전의 기회가 오는 듯했다. 황희찬은 지난달에 있었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에서 오만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 소속팀에서의 분위기도 반전시킬 수 있는 득점이었다.

그러나 울버햄튼 복귀 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웨스트햄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제는 탈출구를 모색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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