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태국 경제도 흔들어…"지진 피해액 1조원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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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강타한 강진의 여파가 태국 방콕까지 뒤흔들면서 이번 지진으로 태국이 1조원대 경제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방콕 30층 높이의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붕괴하는 등 태국도 혼란을 겪으며 큰 피해를 봤다.
태국 주요 연구기관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액이 300억밧(한화 약 1조2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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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강타한 강진의 여파가 태국 방콕까지 뒤흔들면서 이번 지진으로 태국이 1조원대 경제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방콕 30층 높이의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붕괴하는 등 태국도 혼란을 겪으며 큰 피해를 봤다.
2일 방콕포스트는 지진 발생 이후 호텔 등에 대한 외국 관광객 예약이 주춤하고 항공편 환불·취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항공협회는 지진 발생 후 이틀간 항공 예약이 40∼60% 감소했고, 특히 중국발 항공편 예약이 60% 줄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관광 성수기 중 하나인 4월 송끄란 축제를 앞두고 관광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광체육부는 위기관리팀을 신설하고, 지진 안전 검사를 통과한 호텔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태국 여행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내놓고 있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태국 주요 연구기관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액이 300억밧(한화 약 1조2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윤용 타이차런 시암상업은행(SCB) 경제정보센터 수석경제학자는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주최한 태국 경제 세미나에서 "이번 재난은 주로 관광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달 외국 관광객이 약 4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약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관광 대국으로 관광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과 일자리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019년 연간 4000만 명 규모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2021년 43만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3500만명 규모로 회복됐다.
SCB는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전망치를 기존 3820만명에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카시콘은행 연구센터는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국내총생산(GDP) 0.06%포인트 감소에 해당하는 최소 200억밧(한화 약 8584억원)으로 평가했다.
연구센터는 가정과 기업이 피해 복구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제 활동이 지연되고 구매력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지진으로 경제 성장이 약화해 기준금리 인하를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지난해 성장률은 2.5%였으며, 정부는 올해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진 이후 SCB와 카시콘은행은 올해 태국의 GDP 성장률을 각각 2.4%, 2.3%로 예측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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