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21년만 준공…연 3500억원 전력추가구입비 절감

강승구 2025. 4. 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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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가 사업 착수 21년 만에 준공됐다.

이번 송전망 확충으로 충청권과 수도권에 연간 3500억원의 추가 전력구입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번 송전망 확충을 매개로 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이 일부 해소되면서 연 3500억원의 전력 추가구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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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지연' 북당진∼신탕정 345㎸ 송전선로 준공 [연합뉴스]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가 사업 착수 21년 만에 준공됐다. 이번 송전망 확충으로 충청권과 수도권에 연간 3500억원의 추가 전력구입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는 2003년 사업에 착수해, 2024년 11월 운전개시까지 21년이 소요된 국내 최장기 지연사업이다.

충남 서해안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 1.3GW(기가와트)를 충남 내륙과 경기 남부로 공급하는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는 최초 계획 대비 13년 가까이 지연된 국내 최장기 송전망 지연 사업이다.

사업에 착수한 2003 당시 전력 당국이 세운 준공 목표 시점은 2012년 6월이었다. 하지만 주민·지자체 반발로 준공 목표 시점을 2년 넘긴 2014년 6월에야 첫 삽을 떴다.

송전망 확충이 지연되면서 충남 서해안 지역은 발전소의 전력 생산에 차질이 계속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역 주민·지자체와 전력 당국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곳이 많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한전은 2036년까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345kV 이상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26개 추가로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지역에서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이번 송전망 확충을 매개로 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이 일부 해소되면서 연 3500억원의 전력 추가구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21년 공사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중대재해가 없었던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대규모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확충 총력 경주를 언급하면서 "오는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전력망특별법'을 통해 범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전력망 거너번스와 지역주민 보상·지원의 대폭 확대 등을 통한 전력망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력당국은 앞으로도 현장에 기반한 제도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일선 현장에서도 지역주민과 지자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전력망 적기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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