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기적…강진 108시간 만에 생존자 구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진 발생 엿새째인 미얀마에서 108시간 만에 생존자가 구조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일 자정을 넘긴 시각 수도 네피도의 한 호텔 붕괴 현장에서 건물 잔해에 묻혔던 한 남성이 미얀마-튀르키예 구조대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구조대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미얀마 군정은 반군 통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고 공습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진 발생 엿새째인 미얀마에서 108시간 만에 생존자가 구조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일 자정을 넘긴 시각 수도 네피도의 한 호텔 붕괴 현장에서 건물 잔해에 묻혔던 한 남성이 미얀마-튀르키예 구조대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26살의 이 남성은 해당 호텔 직원으로, 구출 당시 먼지를 뒤집어 쓴 모습이었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지나며 피해 현장에선 인명 구조 소식이 뜸해졌지만, 108시간 만에 기적적인 구출 소식이 전해진 겁니다.
구조대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미얀마 군정은 반군 통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고 공습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시정부 산하 시민방위군(PDF)에 이어 핵심 반군 세력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 ‘형제동맹’도 전날 일시 공격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를 무시하고 반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와 구호단체들이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접근 허용을 촉구하는 가운데 군정이 중국 적십자사 지원 물품을 실은 차를 향해 경고 사격을 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미얀마 군정 대변인은 중국 적십자 측이 전날 밤 당국이나 대사관에 알리지 않고 분쟁 지역에 진입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적십자회가 제공한 구호물자는 이미 미얀마에 도착했고, 만달레이 재난 지역으로 운송 중”이라며 “현재 구호 인력과 물자는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얀마 각 당사자가 중국을 포함한 각국 구호 인력과 물자의 안전을 보장하기를 강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한국·일본이 중국과 손잡지 않을까요?”…트럼프 답변이 [지금뉴스]
- 본회의 멈춰 세운 ‘공산주의자’ 발언…“국회 모독” vs “마은혁 반대”
- 윤상현 의원 등 “탄핵 반대 탄원서 178만 장 헌재 전달” [지금뉴스]
- ‘승복’ 질문에 이재명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겁니다” [지금뉴스]
- “정치검찰의 무리한 정치 보복” 문 전 대통령 소환 통보에… [지금뉴스]
- 버스기사의 ‘50초 멈춤’…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게 일어난 일 [이런뉴스]
- “자살 면죄부로 여기는 분위기, 자살률 높여” 나종호 예일대 교수의 경고 [지금뉴스]
- 우주 망원경 스피어엑스, 첫 관측 이미지 공개…“예상 뛰어 넘어”
- “대통령 계셨으면” 이복현에 권성동 “감히 대통령 운운” [지금뉴스]
- [크랩]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화제라는 ‘롤러블레이드 카메라맨’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