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화장실 문 기댄 채 발견”…뒤늦게 알려진 사인은 ‘이 병’?

최지혜 2025. 4. 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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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송해의 사인이 심근경색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어 "사망 추정 시간은 새벽, 밤늦은 시간으로 화장실 갔다 나오시다 심근경색으로 인해 돌아가셨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송해의 사인인 심근경색은 혈전이라는 피떡이 관상동맥을 갑자기 막아 심장 근육으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병이다.

가족력이 없는 경우와 비교하면 가족 또는 친지 중에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심근경색의 위험도가 2.1배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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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MC 송해 심근경색
MC 송해의 사인이 심근경색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MC 송해의 사인이 심근경색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근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송해의 사망 소식을 재조명했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유족에 따르면) 그날따라 아침을 거르는 게 이상해서 딸이 집으로 찾아가 봤더니 송해 선생님이 화장실 문에 기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에 출연한 송해의 손주사위는 "제가 도착했을 때 오전 7시쯤, 화장실 문 뒤쪽으로 살짝 기댄 상태로 발견됐다"며 "물기도 전혀 없고 샤워하신 것도 아니어서 낙상보다는 다른 원인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 추정 시간은 새벽, 밤늦은 시간으로 화장실 갔다 나오시다 심근경색으로 인해 돌아가셨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낙준 의사는 "연세가 있는 만큼 그 순간에 심장이 확 안 좋아졌을 수 있다"며 "심장의 혈류 요구량이 올라갔는데 그것에 맞추지 못해서 그랬거나, 고령자의 경우엔 코로나19 회복이 되더라도 그게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해는 지난 2022년 6월 8일 자택에서 95세 나이로 별세했다.

관상동맥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으로 혈액 공급 차단되는 병

송해의 사인인 심근경색은 혈전이라는 피떡이 관상동맥을 갑자기 막아 심장 근육으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병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피와 산소를 공급한다. 내벽이 크고 말끔한 파이프처럼 생겼으나 나이가 들면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좁아진 혈관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혈액 흐름이 차단되기에 대부분 환자는 가슴을 쥐어짜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기침, 발한, 구토 등 증상도 겪는다. 증상이 나타나고 신속히 병원을 찾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있다. 실제 심근경색 환자의 1/3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심근경색 고위험군은?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인 만큼 평소 고위험군이라면 운동, 식단 조절 등 관리가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다면 젊을 때부터 정기검진을 받는 게 필수다. 가족력이 없는 경우와 비교하면 가족 또는 친지 중에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심근경색의 위험도가 2.1배 증가한다. 두 명 이상이라면 3배 정도 증가한다. 이 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 흡연자, 과도한 복부비만 등도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왼팔 쪽으로 퍼져나간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흉통이 쉬어도 가라앉지 않고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신속히 병원에 가야 한다.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3~6시간이지만 가슴 통증 후 2시간 이내로 치료해야 한다. 최대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어야 생존 가능성이 높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심부전으로 이어지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생활 속 심근경색 예방법은?

생활 속에서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큰 요인이다. 식사는 저염식, 덜 기름진 음식 위주로 바꾼다. 칼로리 조절과 함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 복부 비만을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술, 흡연 등으로 하기보다 걷기, 명상 등으로 해결하는 게 현명하다. 추운 날 외출할 때는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기 위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심근경색 위험 인자가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약물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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