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 있다면 ‘근력운동’ 하세요… 심혈관 질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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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대사이상이 있으면서 간에 지방이 과다하게 쌓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경우 근력이 약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의 악력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건 남성과 여성 모두 동일했다.
임 교수는 "근력 저하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들 환자군에선 근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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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

비만‧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대사이상이 있으면서 간에 지방이 과다하게 쌓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경우 근력이 약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태섭 교수와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있는 약 2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과 근력‧근육량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간세포에 지방질이 쌓인 상태(지방증)이면서 대사이상 요소를 갖고 있는 이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로 정의했다. 근력과 관련해선 전신 근력과 관련 있는 악력을 지표로 활용했다. 악력은 손으로 물건 등을 세게 쥐는 힘이다.
평균 13.1년의 추적 관찰 결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없는 집단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집단 중에선 악력이 센 환자군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제일 낮았고, 이어 중간 악력 환자군, 낮은 악력 환자군 순이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의 악력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건 남성과 여성 모두 동일했다.
임 교수는 “근력 저하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들 환자군에선 근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앓고 있으며, 유병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김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근력‧근육량 감소는 어쩔 수 없으나, 적절한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이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건강한 노화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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