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尹탄핵 승복 의미 없어···기각되면 민주당 다 끌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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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에 대해 "승복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며 "기각이 되면 민주당 국회의원들 다 끌려가고, 언론인들도 구금되거나 연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장 의원은 "'2시간짜리 계엄'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끝까지 헌재에서 그렇게 발뺌을 했다"며 "3시간여 만에 (국회에서)해제 안 했으면 저희 지금 앉아 있지도 못한다는 얘기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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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질서 붕괴···승복 의미있나"
함께 출연 김종혁 "혼돈의 카오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에 대해 “승복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며 “기각이 되면 민주당 국회의원들 다 끌려가고, 언론인들도 구금되거나 연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의원은 이날 한 방송 인터뷰(MBC)를 통해 “헌재의 선고를 승복하냐 안 하냐는 사실 큰 의미가 없는 얘기”라며 이 같이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실 인용이 되면 인용되는 대로, 당연히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복원되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토대가 단단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기각될 경우에는 저희가 승복을 안 한다고 한들 민주당 국회의원들 다 끌려갈 텐데”라며 “언론인들도 제가 보기엔 다 구금되거나 연행될 텐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장 의원은 함께 출연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가리키며 “오늘로서 저희 두 명의 출연도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각이 되면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붕괴된다”며 “저도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기각 이후에 승복하냐 안 하냐는 그런 말 자체도 의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기각되면 절대 안된다. 이 말을 굉장히 강하게 강조한 것”이라고 했고 김 전 최고위원도 “기각 이후의 상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혼돈의 카오스”라고 장 의원의 발언에 호응했다. 물론 김 전 최고위원은 “기각이 되면 대단히 상황이 복잡해지는 건 분명할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우리 둘 다 끌려간다’. ‘여기 못 나온다’. 너무 과장이신 거”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다만 장 의원은 “‘2시간짜리 계엄’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끝까지 헌재에서 그렇게 발뺌을 했다”며 “3시간여 만에 (국회에서)해제 안 했으면 저희 지금 앉아 있지도 못한다는 얘기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소추가 인용될 경우 조기대선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진행자가 “민주당은 (선거준비가)조금 가볍지 않느냐”고 묻자 장 의원은 “가볍지는 않다”면서도 “저희는 당헌당규대로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좀 복잡할 것 같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전 최고위원은 “복잡하다”며 “저희 당의 입장에서는 우리당 1호 당원인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것이기 때문에 되자마자 갑작스럽게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거 다 접어두고 바로 대선으로 들어가자. 대선 준비로 들어가자. 이렇게 하기도 쉽지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며칠 기간 정도는 숙려기간 내지는 약간의 휴지기간 같은 것들을 두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용이 된다 하면 저희는 정말 갈 길이 바쁘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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