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이솔이 “퇴사 후 암 투병, 악플에 눈물” 고백

박성광 아내 이솔이. 사진 | 이솔이 SNS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솔이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제 상황을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저는 ‘동상이몽’ 출연 후 기사 댓글을 보지 않으려 애써왔다. 하지만 오랜만에 우연히 본 댓글들에, 또 다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났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글과 함께 ‘애나 좀 낳아서 가정에 충실해라. 결혼 왜 한 거야. 박성광 불쌍해’, ‘관종’ 등이라고 쓰여진 악플을 캡처해 공유했다.

방송 후에도 회사를 다녔지만 ‘죽으라’는 협박 메시지에 퇴사를 결심했다는 이솔이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박성광 아내 이솔이. 사진 | 이솔이 SNS

이어 치료를 받으면서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다며 아직 완치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성광은 2020년 7세 연하 이솔이와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