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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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해 사천 우주항공청(KASA) 개청을 계기로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민간 우주 개발 시대를 맞아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842억원을 투입해 총 8개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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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프라 구축 및 초소형 위성개발(진주샛2),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경남도청 정문 입구에 높이 12m, 발사대 13m 규모로 제작된 ‘누리호’ 모형도 [경남도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2/ned/20250402113135977cfbf.jpg)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경남도가 지난해 사천 우주항공청(KASA) 개청을 계기로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민간 우주 개발 시대를 맞아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842억원을 투입해 총 8개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사천시에 2028년까지 1554억원을 투입해 우주산업 육성 핵심 시설인 ‘우주환경시험’ 시설을 갖추고, 2026년까지 371억원을 들여 ‘위성개발혁신센터’를 구축한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기업이 위성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시험 시설이며,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위성 연구·개발·사업화를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 역할을 한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해 각 센터가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위성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발사 성공한 진주샛-1의 후속 사업인 6U급 초소형위성(진주샛-2) 개발사업에 올해 14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한다. 이 위성은 해양 관측용 카메라를 장착해 경남 연근해 감시 임무를 수행하며, 지구 재진입을 통한 폐기 기술 검증 연구에도 활용된다.
우주산업은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경남도는 기업의 연구개발과 시험 인증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지원 사업에 6억원을 투입해 시제품 개발, 시험평가·검증, 글로벌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우주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위성정보 활용 행정서비스 개발 시범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산림·해양·재난관리 등 행정 분야에 위성정보를 활용해 재선충·녹조·땅 꺼짐 등 재난에 사전 대응하는 시스템 개발을 공모해 도내 기업의 신시장 창출을 돕는다.
‘경남 우주산업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에 1억6000만원을 들여 위성체와 지상국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지원해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6억원을 들여 ‘경남 국제 우주항공 포럼 및 콘퍼런스’를 연 5회 개최해 국내외 선도기업과의 협력과 투자유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는 또 13억 5000만원이 투입,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위성기술 분야 석·박사 과정 30여 명의 교육을 지원하고, 산학연 연계 공동강의·현장실습을 제공한다. 신규사업인 ‘우주산업 실무형 인재 양성 기업 트랙’은 4억원을 들여 중소기업과 연계한 실습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30여 명을 양성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5대 우주강국 실현을 위해 첨단기술 개발,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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