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인근서 野 이재정 허벅지 발로 찬 60대, 검찰로 송치

노기섭 기자 2025. 4. 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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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인근을 지나던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 앞 노상에서 이 의원을 발로 차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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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헌법재판소 인근을 지나던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 앞 노상에서 이 의원을 발로 차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으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 인도를 지나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 우측 허벅지를 발로 차는 피해를 당했다"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CCTV를 분석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등 수사해왔다.

경찰은 "헌재 앞 질서 유지를 위해 폭행 시비,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행위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0일 헌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민주당 의원 등에게 달걀을 던진 피의자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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