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한테 또 퍼주려고 그러나”...해외여행만 자극 ‘임시공휴일’ 5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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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연휴를 한달여 앞두고 임시공휴일 지정설이 재등장해 눈길을 끈다.
앞서 임시공휴일 지정설이 등장할 당시 정부측은 "해당 안건을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 논의 계획도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한 관광학과 교수는 "정부야 내수진작을 위해 공휴일 지정을 하지만 결국 해외여행 수요만 자극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은 오히려 일하는 게 낫다는 말까지 한다. 임시공휴일 지정의 부작용을 걱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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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때도 내수는 커녕 해외수요만 자극
1월 일본으로 간 여행족 94만명 달해
전문가 “임시공휴일 지정 부작용 생각할 때”
![공항 항공편 대기보드. [사진=픽사베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2/mk/20250402100303638imjk.jpg)
시점은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다. 만우절이었던 이날 ‘올해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확정’이라는 글이 갑작스럽게 확산된 것이다.
당연히 네티즌들의 만우절 가벼운 장난 작성글이다. 임시공휴일 지정 촉구를 위한 바람을 담은 것이라는 해석이다.
물론 정부의 움직임은 전혀 없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당정 협의를 거쳐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앞서 임시공휴일 지정설이 등장할 당시 정부측은 “해당 안건을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 논의 계획도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올해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3일 토요일, 4일 일요일, 5일 어린이날 및 부처님 오신 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연휴가 이어진다. 만약 2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연차 없이 6일을 쉴 수 있다. 사실상 설 연휴에 버금가는 황금 연휴가 등장하는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일이 잡힌 것도 변수다. 이달 4일 오전 11시로 예정되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업계와 관광전문가들은 오히려 임시공휴일의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다. 설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 역시 내수 진작은 커녕 해외 여행만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올 1월 27일이 포함된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월(277만 3675명)보다 7.3% 증가했다. 전월(271만 8637명)과 비교해도 9.4% 늘었다. 작년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던 10월 1일이 포함된 2024년 10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38만 5711명으로 전년 동월(204만 6663명)보다 16.6% 급증했다.
봄꽃 시즌이 겹친 일본여행 수요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1월 출국자 수를 국가별로 봐도 일본이 9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 관광학과 교수는 “정부야 내수진작을 위해 공휴일 지정을 하지만 결국 해외여행 수요만 자극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은 오히려 일하는 게 낫다는 말까지 한다. 임시공휴일 지정의 부작용을 걱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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