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생각해야"..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 후 복귀 '갑론을박'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2025. 4. 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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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배우 박한별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배우 박한별이 6년 만에 방송을 복귀했다. 하지만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이었던 탓에 그의 복귀를 둔 시선도 곱지만은 않다.

박한별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6년 만에 방송 복귀한 심경을 전했다.

박한별의 방송은 2019년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6년 만이다. 남편이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의 남편 유인석은 2020년 12월 업무상 횡령과 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TV만 켜면 그 이야기가 나오고, 누구를 만나도 그 이야기가 나왔다. 방에 틀어박혀야만 차단이 되는 시기였다.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죽어야 끝이 나나?'라는 생각만 했다. 잠도 거의 못 잤는데 드라마 촬영은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이어 "모든 것이 무서웠다. 너무 싫고, 괴롭고, 스트레스나 힘듦이라는 단어로 표현이 안 될 정도다. '내가 죽어야 끝이 나겠구나'하는 느낌인데 죽을 순 없었다. 첫째가 어렸고, 견디는 수밖에 없었다"며 "시어머님이 전화해서 막 우시면서 '미안하다. 너를 위해 이혼해라'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올바르게 살아가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 아이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그런 걸 뺏을 수는 없지 않나. 가정을 중요시하고 그런 선택을 한 것을 아이가 느낄 거라 생각한다"라고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박한별은 그동안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지만, 그의 복귀를 두고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남편의 잘못인데 박한별에게도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는 것은 과하다며 "아이 있는 사람은 이해한다" 등의 응원하는 반응도 있는 반면, "버닝썬 피해자도 생각해야 한다", "아빠가 범죄자인데", "아이는 잘못 없지만, 아이 때문이라고 하기엔 남편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평생 남을 고통을 줬다" 등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6년의 침묵을 깨고 방송에 복귀한 박한별. 과연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이 재도약의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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