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몇 달 치 약봉지 털어먹고 죽을 생각"…'13년째 우울증' 박서진, 군 면제 이유[인터뷰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박서진이 군 면제 논란이 터졌을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박서진은 지난해 불거진 군 면제 및 거짓말 논란과 관련해 속 시원히 해명했다.
앞서 본지는 지난해 11월 28일 박서진의 군 면제와 관련해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참고 '[단독] 박서진, 병역 면제 판정받았다우울증·불면증 등 때문')박서진은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가수 박서진이 군 면제 논란이 터졌을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1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박서진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서진은 오랜만에 진행한 언론과의 인터뷰에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수줍게 스튜디오에 들어섰지만 카메라 플래시가 터질 땐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게 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날 박서진은 지난해 불거진 군 면제 및 거짓말 논란과 관련해 속 시원히 해명했다. 앞서 본지는 지난해 11월 28일 박서진의 군 면제와 관련해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참고 '[단독] 박서진, 병역 면제 판정받았다…우울증·불면증 등 때문')
박서진은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해당 판정은 이미 오래전인 20대 초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서진은 "19살부터 혼자서 3평~5평 되는 방 안에서 살며 가수 준비를 했다. 그때부터 우울증은 시작됐던 것 같다. 20살 초반부터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군 면제'를 받았다고 하면 비리가 아니냐고 말하니까 숨기고 싶었고 조심스러웠다. 보통 병역 면제에 대해서 타당성보다는 불법적인 경로로 면제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나. 특히 정신병으로 면제받았다고 하면 어디서 날 써줄까 싶었다. 나에겐 숨기고 싶은 단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엔 희망의 아이콘 느낌이 있었는데 '약 먹고 자살하려고 했다, 손목을 그었다'하면 불운의 아이콘이 될 것 같더라. 그래서 숨겼다"라며 "몇 달 치 약봉지를 털어먹고 죽겠다고 했을 때 무대를 해도 기억이 없었다. 현타가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군 면제 사실이 알려졌을 땐 이미 그가 MBN '현역가왕2'에 출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팀 미션을 앞두고 있던 박서진은 악플을 보며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그는 "평소에 스스로 상처를 내는 편이다. 좋은 댓글보다도 안 좋은 댓글을 찾아본다. 어떤 사람이 날 미워할까 궁금하다. 모든 글이 응원이어도 악플이 하나 있으면 그게 크게 와닿더라. 군 면제 기사가 나왔을 때는 가수를 은퇴하라는 이야기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현재도 꾸준히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는 근황도 알렸다. 그는 "한 달에 한 번씩 간다. 약도 꾸준히 먹는다"라며 "최근 건강검진을 했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하더라. 약이 세서 활동에 지장이 있을까봐 안 먹고 있었다. 큰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해서 약을 챙겨 먹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서진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현역가왕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원은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찬원, 故송해 떠올리며 결국 눈물…"15년 걸렸는데, 세상에 안 계셔"('셀럽병사') | 텐아시아
- [종합] 강호동, 10년만의 KBS 복귀인데…시청률 1%대 고전, 지상파 '꼴찌' ('공부와 놀부') | 텐아시
- [종합] 신동엽, 김종민→에일리 결혼식 둘다 불참 선언…이유 뭐길래 ('짠한형') | 텐아시아
- 김수현, 2차 기자회견 또 있나… 故설리 유족 "고인한테 안 미안해 보여"[TEN이슈] | 텐아시아
- 김대호, 출연료 150배 올랐다더니…"퇴사 전과 텐션 자체가 달라" ('위대한가이드2') | 텐아시아
- 김향기, 23년 만에 큰 결심했다…"데뷔 첫 코미디 도전, 연습 많이 해" ('로맨스의')[인터뷰②] | 텐
- [공식] 김혜윤의 '살목지', 315만 돌파…23년 만에 갈아치운 공포 영화 1위 기록 | 텐아시아
- 장가현, '집단폭행 피해' 고백 후 데이트 소식 전했다…선글라스 끼고 어디갔나 | 텐아시아
- "기괴해" 구교환 품은 고윤정…혹평 속에도 "서로의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 순간" ('모자무싸') |
- '63세' 황신혜, 이별 후 맞은 벅찬 심경 밝혔다…새로운 시작일까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