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13년 전 손석희에 ‘킹덤’ 예고했다 “오래 걸린 이유는…” (질문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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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은숙이 '킹덤'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4월 1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한국 드라마계를 주도하는 작가 김은희, 김은숙이 동반 출연했다.
김은희는 "사극에 좀비가 나오면 천문학적인 미술비가 나올 텐데 그 돈을 감당하면서 제작하기에는 당시의 방송 환경으로는 불가능했다. 그래서 영화 쪽으로 알아봤는데 영화도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더라. 이후 '시그널' 끝나고 넷플릭스에서 작업을 제안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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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작가 김은숙이 '킹덤'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4월 1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한국 드라마계를 주도하는 작가 김은희, 김은숙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13년 전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김은희를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그때 사극 좀비물을 쓰고 싶다고 하셨다. 7년 후 조선 좀비 스릴러 '킹덤'이 나왔는데 방영되기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고 물었다.
김은희는 "'유령' 끝나자마자 SBS에 기획안을 먼저 얘기했다. 근데 '아무도 내 말을 못 들었나?'라는 기분이 들더라. 아무리 설명해도 사람들이 관심을 주지 않았다. 제가 한 10번 정도 얘기하니까 어떤 CP(책임 프로듀서)님이 '현실을 받아들여라.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냐'라고 지적하더라"고 털어놨다.
문제는 제작비였다. 김은희는 "사극에 좀비가 나오면 천문학적인 미술비가 나올 텐데 그 돈을 감당하면서 제작하기에는 당시의 방송 환경으로는 불가능했다. 그래서 영화 쪽으로 알아봤는데 영화도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더라. 이후 '시그널' 끝나고 넷플릭스에서 작업을 제안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김은희는 "넷플릭스라면 목을 쳐서 좀비를 죽일 수 있고, 돈도 줄 수 있고, 시청률도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더라. 우여곡절 끝에 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기존의 방송사 입장에서는 OTT가 반가운 존재가 아닐 수 있는데 두 작가에게는 하나의 탈출구가 됐다"고 놀라워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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