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차 앞유리가 백미러보다 큰 이유” 임신 두려운 부부에 조언 (김창옥쇼3)[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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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이 임신을 두려워하는 부부에게 심금을 울리는 조언했다.
이어 김창옥은 "그래서 이 이야기를 꼭 같이 하고 싶다. 어떤 외국 남자가 39살에 수상을 했다. 영어로 말하는데 눈물이 날 만큼 뭉클한 문구가 있었다. 차 앞 유리가 백미러보다 큰 이유는 살아간 날을 돌아보기보다 살아갈 날이 이렇게 크기 때문이다. 차 앞 유리가 크지 백미러가 크냐. 살아갈 날이 크다. 살아나가야 한다. 아버지 어머니가 의도치 않게 떠난 건 백미러다. 그 백미러가 남편에게 너무 크다. 그래서 앞을 살아갈 수가 없는 거다. 과거는 보되 작은 유리로 봐라. 우리가 살아갈 날은 큰 유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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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창옥이 임신을 두려워하는 부부에게 심금을 울리는 조언했다.
4월 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가족은 지옥이다 특집이 펼쳐졌다.
결혼 2주년을 맞은 신혼부부는 남편이 81년생 아내가 97년생으로 16살 차이. 아내는 임신을 원하고 있지만 남편은 조카들은 예뻐하면서도 임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보통 나이가 많은 남편이 임신을 더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서 의아한 반응.
황제성이 “남편은 아이 계획이 아예 없는 거냐”고 묻자 남편은 “(계획을) 가지고는 있다. 개인적인 이유도 있다. 다른 분들이 들으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가 그것 때문에 지금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울먹였다.
이어 남편은 “19살 때 어머니가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스스로 하늘나라로 가셨다. 아버지는 재혼을 하셨다. 여동생이랑 둘이 지내다보니 많이 힘들었다. 19살, 20살이라도 울타리가 있어야 했는데 힘들었다. 결혼도 포기 상태였다”며 “배우자가 저한테 과분한 친구다. 결혼 당시만 해도 애를 빨리 갖고 싶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저보다 더 오래 살 텐데 만약 자녀를 낳고 시간이 지나면”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김창옥은 “엄마도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때 먼저 떠나셨고 아버지도 떠났는데 내가 떠날 때 와이프와 애를 남겨놓고 가야 하는 그 두려움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이해했고, 남편은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알아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창옥은 “내가 유추는 하지만 우리가 부부라도 그런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예의와 사랑 때문에 더 이야기를 안 하게 되고 탁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안 생기는 것 같다. 가족으로서 남편에게는 되게 좋은 게 있고 아내가 알 거다. 내가 부모가 되는 게 불안하다. 왜? 어렸을 적 부모님에게 본 부모의 상이 있다. 착할수록 더 눌린다. 어머니가 마음이 아프다가 돌아가셨으면 그 집안의 기압과 기온을 착한 아이가 얼마나 받았겠냐. 내가 부모가 된다고? 나는 부모에 대한 좋은 상이 없는데”라며 남편의 마음부터 헤아렸다.
이어 김창옥은 “그래서 이 이야기를 꼭 같이 하고 싶다. 어떤 외국 남자가 39살에 수상을 했다. 영어로 말하는데 눈물이 날 만큼 뭉클한 문구가 있었다. 차 앞 유리가 백미러보다 큰 이유는 살아간 날을 돌아보기보다 살아갈 날이 이렇게 크기 때문이다. 차 앞 유리가 크지 백미러가 크냐. 살아갈 날이 크다. 살아나가야 한다. 아버지 어머니가 의도치 않게 떠난 건 백미러다. 그 백미러가 남편에게 너무 크다. 그래서 앞을 살아갈 수가 없는 거다. 과거는 보되 작은 유리로 봐라. 우리가 살아갈 날은 큰 유리”라고 조언했다.
또 김창옥은 “여기서 강의를 들을 때가 아니다. 한 시간이라도 빨리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황제성도 “이 스튜디오에서 당장 나가라. 당장 불을 꺼라. 나쁘지 않다. 44세니까. 애가 20살이 되면 아빠가 64세”라고 부추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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