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방송 끼고 결혼식, 5개 프로그램 고민중” (돌싱포맨)[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과 방송을 끼고 결혼식을 할 거라며 김종민과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4월 1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김종민, 신동, 은혁, 손동표가 출연했다.

김종민은 4월 20일 결혼을 앞두고 예능 무사고 20년 연예인으로 사는 비결에 대해 “제가 사고를 막았다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크게 냈다. 저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종민은 예능 무사고 첫 번째 비법으로 “시상식 전에 제작진 이름을 외워라”고 당부했다. 이에 탁재훈이 “예비 장인장모 이름을 아냐”고 묻자 김종민은 “적어놨다”며 피해갔다.

예비신부 오빠의 이름은 정확히 안다며 “프러포즈할 때 그 친구가 다 해줬다. 이벤트 업체를 하셔서”라고 말했다. 이상민이 “비용도 나갔겠다”고 하자 김종민은 “네, 꽤 나왔습니다”라고 답했다.

모법답안 두 번째 비법은 예고에 쓰일 한방 멘트를 3개 이상 던져라. 김종민은 “리액션이 중요한 것 같다. 세게 하면 예고에 쓸 수 있다”며 “진짜?”로 시범을 보였다. 이상민은 “저 결혼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결혼 전에 어그로 좀 끌자”고 부탁했고 김종민은 “이렇게 하면 저 결혼 못할 수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범답안 세 번째는 결혼, 이혼, 소개팅 떡밥을 던져라. 이에 탁재훈이 “예능 오래하려고 결혼하는 거냐”고 의심했고 이상민도 “지금 개그 소재가 없는 준호 입장에서는 결혼이 약간 소재”라고 봤다. 신동이 “2년 버티셨죠?”라고 묻자 김준호는 “4년 됐다”며 “재작년에 지친다고 기사가 났다. 지치든 말든 뭔 상관이야. 내가 사랑하는데”라고 주장했다.

뒤이어 이상민이 “결혼식 방송 끼고 하냐”고 묻자 김종민은 “아니요”라고 확답한 반면 김준호는 “‘돌싱포맨’, ‘미우새’, ‘조선의 사랑꾼’, 유튜브까지 한 5개 채널 생각하고 있다”며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이 “장사꾼”이라며 탄식했고 신동은 “형 이러다 별풍선 받겠다”고 걱정했다. 김준호는 “신혼여행 왔습니다. 형님들. 별풍선 쏴주시면 샤워를 하겠습니다”라며 연기를 선보이다가도 “거기까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탁재훈은 신동도 “섭외가 뜸해지면 공개연애를 하거나 요요가 왔다고 말을 한다”고 의심했다. 신동은 “인생에 이슈는 있어야죠. 저도 요즘 잔잔한 것 같아서. 작년 4월에 헤어졌다. 댓글에 자꾸 이혼했냐고 물어본다”며 3년 반 만난 연인과 결별 사실을 알렸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