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규·신우정 KAIST 교수, '노벨상 펀드' HFSP 2025 수상

윤영규·신우정 KAIST 교수가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 2025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1일 KAIST에 따르면 윤영규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신우정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HFSP상을 받는다. 두 교수는 올해 첫 선정자를 배출한 액셀러레이터 트랙에 선정돼 향후 2년간 각각 약 1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HFSP는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독창적인 학제 간 융합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역량이 있는 연구자를 선별, 새로운 접근법으로 생명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1997년 G7국과 유럽연합의 주도로 설립됐다.
KAIST는 이번 수상으로 학제간 융합연구와 혁신적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윤 교수는 앞으로 '조류 신경계 확산광단층촬영 데이터 분석'라는 주제를 미국 텍사스오스틴대학교 보테로 교수, 미국 워싱턴대학교 컬버 교수,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 군투르쿤 교수와 한 팀을 구성해 환경적·진화적 요인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신경생리학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계, 감각신경계의 상호작용 연구'를 주제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시모네 드 지오바니 교수, 미국 예일대학교 롱 판 교수, 이스라엘 와이즈만과학연구소의 이란 일리납 교수와 한 팀을 구성했다.
신 교수의 공동연구팀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면역-신경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해 피부 환경을 모사하는 '사람 피부모사칩'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뇌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전자공학자로서 우수한 생명과학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HFSP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뇌과학 기술의 발전에 반드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순수과학과 공학의 절묘한 만남을 구현해 보고 싶다"며 "공학적 접근법을 이용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얻어 영광"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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