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MBC 퇴직금 3천만원으로 사업 시작, ♥오상진이 차려준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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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사업 초기 자본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사업하는 거 너무 멋있다. 실례가 아니라면 일 시작할 때 자본을 어느 정도 모아둔 다음 시작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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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누리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누리꾼은 "사업하는 거 너무 멋있다. 실례가 아니라면 일 시작할 때 자본을 어느 정도 모아둔 다음 시작했냐"고 물었다.
이에 김소영은 "처음 서점 냈을 때 MBC 퇴직금이 3천만 원 정도 있었다"며 "보증금 없이 월세가 가장 싼 건물에 들어가고 가구도 중고 구매하거나 목수님과 직접 만들고 책도 처음에 몇 권 주문 못 했다. 돈이 없을 땐 작게,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 조금씩 모아서 더 키워간다"고 밝혔다.
이어 "당인리 1호점이 잘 되어서 굉장히 빠르게 위례점을 오픈했다. 오픈 후 구석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데 어떤 분들이 구경하시며 '당연히 남편이 차려줬겠지'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아니다. 그때는 내가 사업가로서 주변에서 보기에 많이 부족하구나 싶고 자존심도 좀 상고그 그랬다. 이젠 다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소영은 2017년 퇴사 후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방송인 겸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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