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美관세 대응 분주…수출 비중 큰 현대차 가격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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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가 미국 신차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일본 도요타는 관세 부과에도 일단 판매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미국의 수입차 관세 인상분을 신차 가격에 반영할지, 아니면 판매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할인 혜택 등을 축소할지를 놓고 고민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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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가 미국 신차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일본 도요타는 관세 부과에도 일단 판매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관세 부과 이후 미국 판매 전략을 두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딜러사에 보낸 서신에서 “현재의 차 가격은 보장되지 않고, 2일 이후 도매 판매 제품은 (가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는 쉽지 않다”며 관세 부과가 가격 조정 이유임을 시사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미국의 수입차 관세 인상분을 신차 가격에 반영할지, 아니면 판매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할인 혜택 등을 축소할지를 놓고 고민을 이어왔다. 판매가를 올리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판매가를 유지해 관세를 떠안으면 수익성이 악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GM)와 도요타, 포드 등에 비해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차는 가격 고민이 더 크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판매량 170만 대 중 100만 대 가까이를 수출했다.
현대차는 관세 부과에 따른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가격 인상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판매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도요타는 미국 신차 가격을 당분간 동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원가 절감 등으로 관세 인상분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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