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도 사치…꾸미고 즐기는 것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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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 부담은 하루가 멀다 하고 가중되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불안한 경기 상황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일컫는 소확행 소비마저 움츠러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장신구나 여가활동 관련 소비가 줄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옷 한 벌을 사도 가격표를 비교해 가며 신중해집니다.
[정진영 / 서울 마포구 : 원래 쇼핑 소비가 많이 크긴 했어요. 요즘은 가격 같은 것도 많이 생각하고…]
[이예진 / 서울 도봉구 : 명품이 아니더라도, 이런 SPA 브랜드 자체도 가격이 인상된 느낌이어서. 물질적인 소비가 좀 줄어든 것 같아요.]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탄핵정국 이후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 얼어붙었습니다.
옷과 신발, 가방 소비가 감소했고 운동용품과 같은 취미 관련 소비는 1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경기)불확실성이 커서, 경기 침체 올 걸 대비해 외식할 거 집에서 만들어 먹고 소비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고 있는, 그런 이유로 설명이 될 수 있어요.]
지난 2월 식품 소비도 최근 1년 사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라면과 커피, 맥주, 햄버거 등 먹거리 가격 인상이 집중되면서 소비 위축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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