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역대 최대` 연간 매출 달성…"올해 6000억원 이상 목표"

이미선 2025. 4. 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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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한 삼성메디슨이 올해 매출 목표로 6000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삼성메디슨은 올해 매출 6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세웠다.

매출 목표에 대한 또다른 근거로 삼성메디슨 측은 지난해 출시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제품 'HERA Z20'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범용 초음파 제품 'V5'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로 제품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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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삼성메디슨 제공.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한 삼성메디슨이 올해 매출 목표로 6000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주력 상품인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가는 동시에 글로벌 불확실성에 미리 대비해온 만큼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1일 삼성메디슨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571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메디슨은 주요 시장인 중국과 CIS, 서유럽 지역에서 국제 정세 및 경제 불안정 영향으로 공공 시장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산부인과 대형 체인 병원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중동 지역에서는 대형 공공 입찰을 수주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줄었는데, 삼성메디슨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소니오 지분 100% 인수 작업을 마쳤다. 소니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AI 솔루션 디텍트를 보유하고 있다. 디텍트는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 품질을 평가하고 피드백해준다. 또한 최적의 초음파 영상을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등 초음파 진단의 정확도 향상과 의료진 간 역량 차이 완화를 돕는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의 리포팅 솔루션을 활용해 삼성메디슨 초음파 기기의 할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협업중이며, 당사 영업 조직 및 판매 채널과 연계해 초음파 장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삼성메디슨은 올해 매출 6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세웠다.

매출 목표에 대한 또다른 근거로 삼성메디슨 측은 지난해 출시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제품 'HERA Z20'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범용 초음파 제품 'V5'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로 제품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올 한해 HERA Z20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해 판매량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 분과별 타깃 제품 및 부품도 현재 계속 출시중"이라고 전했다.

실제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학회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 미국 모성태아의학회와 인도 영상의학회 등에 참석해 유명 병원에 당사 제품 판매 기회를 발굴했으며, 3분기에는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HERA Z20을 선보이는 등 제품 기능 및 활용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관세 부과와 보호무역주의 등 수출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관세 이슈가 아니어도 코로나19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계속돼 왔다"며 "이러한 불확실성 하에서 삼성메디슨은 지속 성장을 목표로 본사 조직과 해외 판매망을 계속 보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미국, 중국, 유럽 등 전략 국가에서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내부 조직을 보강하고 신규 법인 거점 및 글로벌 산부인과 전무 조직을 구축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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