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故 장제원 사망에 “안타깝다” 발언 ‘갑론을박’

가수 테이. 사진 | 테이 SNS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테이가 라디오 방송 도중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내뱉은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테이는 1일 오전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진행하던 중 기자가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자, 테이는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게시판에 “하나도 안타깝지 않음”, “안타깝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을 지내던 당시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최근 고소됐다. 장 전 의원은 줄곧 성폭력 사실을 전면 부인해 왔으며, A씨 측은 1일 오전 10시 장 전 의원의 성폭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