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바다생물에서 소 버짐병 치료 물질 발굴

이미쁨 기자 2025. 4. 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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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소 버짐병(피부사상균증) 치료에 효과적인 항곰팡이 물질을 신규로 발굴했다고 3월31일 밝혔다.

소 버짐병은 송아지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원인균은 트리코피톤 베르코숨이다.

강석진 농진청 축과원 가축질병방역과장은 "항곰팡이 물질 발굴로 국산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축산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업체와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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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과 함께 곤쟁이 미생물서 항곰팡이 물질 확인
특허·기술 이전…"국산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머리 부위에 소 버짐병을 앓는 소.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소 버짐병(피부사상균증) 치료에 효과적인 항곰팡이 물질을 신규로 발굴했다고 3월31일 밝혔다.

소 버짐병은 송아지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원인균은 트리코피톤 베르코숨이다. 재발이 쉬워 가축 성장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연구진은 수산 생물 자원인 ‘곤쟁이’에서 유래한 미생물에서 항곰팡이 천연 소재인 아미노피롤니트린을 찾아냈다. 곤쟁이는 곤쟁이과에 속하는 몸길이 2㎝ 이하의 갑각류로 바다에서 서식한다. 

이를 곰팡이에 감염된 실험동물 기니피그 피부에 도포한 결과 피부 임상증상이 대조군 대비 70% 이상 개선됐고, 조직 내 곰팡이 감염이 75% 억제됐다는 게 농진청 측의 설명이다. 

소 버짐병에 걸린 한우 송아지 피부에 아미노피롤니트린을 도포한 결과, 부스럼 딱지가 떨어지고 탈모 부위에 털이 다시 자라는 등 임상증상이 대조군 대비 70% 이상 향상됐디. 외국산 항진균제와 비교해도 임상학적 개선 효과가 비슷하거나 더 우수했다고 농진청 측은 덧붙였다. 

농진청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신규 발굴한 항곰팡이 물질인 ‘아미노피롤니트린’을 기니피그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임상학적으로 소 버짐병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2022년 11월~2023년 2월 농가 95곳을 대상으로 소 버짐병의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87.4%(83곳)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한 축과원이 해당 기간 가축경매시장 10곳에 출하된 한우 송아지 중 6~12개월령 1955마리를 조사한 결과 이 병에 감염된 송아지의 평균 경락값이 16만9000원 낮았다. 

강석진 농진청 축과원 가축질병방역과장은 “항곰팡이 물질 발굴로 국산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축산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업체와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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