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父' 장제원, 부산서 장례식…동료 정치인 "안타까워" 애도

유재희 2025. 4. 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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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망 소식에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1일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속보를 통해서 사망 소식을 접했다"라며 "오늘이 4월 1일이라서 가짜 뉴스일 거라는 희망을 갖고 뉴스를 봤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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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망 소식에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1일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속보를 통해서 사망 소식을 접했다"라며 "오늘이 4월 1일이라서 가짜 뉴스일 거라는 희망을 갖고 뉴스를 봤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김성태 전 의원 역시 같은 날 라디오에서 "참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 왜 하필 이 시점에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개인 계정을 통해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이런 결말에 이르게 돼 진심으로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지난 31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측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장 전 의원의 사망으로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당사자 사망으로 인해 성폭력 혐의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또한 장 전 의원의 시신은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한편 장제원의 아들인 노엘은 3월 31일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접하기 전 개인 계정에 "깜지. 덤벼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글에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라는 감사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날 오전 그의 부친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게시물에는 온갖 댓글들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장 전 의원의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댓글을 남겼으나 조롱성 댓글이 주를 이뤘다. 노엘도 이에 대해 "XXX" 등 욕설이 포함된 답글을 남기며 신경질적으로 대응했으나 결국 댓글창을 닫았다. 이후 관심이 커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장제원, 글리치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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