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대신 다이소·올리브영·편의점 쇼핑…제주 외국인 개별관광 9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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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20∼30대 외국인 개별여행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면세점 대신 시내 상점가와 편의점, 전통시장 쇼핑이 두드러졌다.
1일 제주관광공사 '2024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객 비중이 처음으로 90%를 넘어선 90.1%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해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시내 상점가(70.1%·중복응답)에서 가장 많이 쇼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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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지출 230달러…구매력 떨어져
내국인 평균 체류 3.74일…67만원 지출
내국인 재방문율 86.5%…7.8%p↑
제주를 찾은 20∼30대 외국인 개별여행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면세점 대신 시내 상점가와 편의점, 전통시장 쇼핑이 두드러졌다.
1일 제주관광공사 ‘2024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객 비중이 처음으로 90%를 넘어선 90.1%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961.3달러로 2023년보다 72.6달러 줄었다.
공사는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지출 경비가 감소한 이유 중 하나로는 항공·선박 요금이 저렴해진 영향을 꼽았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항공·선박 요금은 267.8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55.87달러 감소했다.
제주 상권에 직접 사용하는 식음료(136.9달러)와 렌터카(41.8달러), 대중교통(38.9달러), 관광·문화(27.8달러), 오락·운동(25.7달러) 부문 지출 비용은 전년 대비 늘었다.
다만,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소비 능력이 낮은 MZ 세대 비중이 커지면서 쇼핑 비용은 전년 270.78달러에서 지난해 230.5달러로 줄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고가인 면세점보다 주로 다이소나 올리브영, 편의점 등 시내 상점가에서 쇼핑을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시내 상점가(70.1%·중복응답)에서 가장 많이 쇼핑했다.
외국인 관광객 쇼핑 장소 부동의 1위를 차지해왔던 면세점(68.8%)은 2위였다. 면세점은 2023년부터 시내 상점가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있다.

개별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률은 30%를 넘어섰다. 반면, 전세버스 이용률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전세버스 이용률은 2019년 15.3%, 2023년 13.8%, 2024.7.7%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최근 3년 내 재방문율은 10.1%로 전년 대비 1.2%p 상승했다.
다만,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4.15점(5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0.06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66만9979원으로 전년 대비 4136원 늘었다.
지출 항목별로는 식음료비가 19만3766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공·선박 요금 14만8237원, 숙박비 13만2013원, 쇼핑비 10만901원, 렌터카 4만3822원 순이었다.
내국인 관광객의 최근 3년 내 재방문율은 86.5%로 전년 대비 7.8%p 상승했다.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4.4점(5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0.04점 하락했다.
글·사진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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