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당 충전’ 필수템인데…가성비 ‘메가커피’ 값 오른다

김은혜 기자 2025. 4. 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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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직장인 사이에서 저렴하고 양 많은 '가성비' 저가 커피로 유명한 메가MGC커피(이하 메가 커피)가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메가 커피가 4월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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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커피, 인기 메뉴 5종 등 가격 인상
할매가 커피 2100원…핫 아메리카노 1700원
인기 메뉴인 ‘할메가커피’(왼쪽)가 21일부터 200원 올라 2100원에 판매된다. 메가MGC커피

학생과 직장인 사이에서 저렴하고 양 많은 ‘가성비’ 저가 커피로 유명한 메가MGC커피(이하 메가 커피)가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메가 커피가 4월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메가 커피의 아메리카노 가격 조정은 브랜드 론칭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주요 인상 품목을 보면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단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해 기존 2000원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할매니얼’(할머니의 취향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를 담아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인기인 ‘할메가 시리즈’도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이에 할메가커피(1900원→2100원), 할메가미숫커피(2700→2900원)가 각각 200원씩 오른다.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3000원→3300원)와 왕할메가커피(2900원→3200원)도 각각 300원씩 오른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는 1샷당 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매장 전경. 메가MGC커피

메가커피 측은 “원두 가격을 좌우하는 국세 생두 시세가 2배 가까이 상승하고 환율 폭등까지 이어져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대부분의 커피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했어도 고객을 위해 원가 부담을 감내해 왔으나, 커피 원가 상승이 과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같은 상황이 전망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커피 메뉴 판매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회사가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메가커피 외에도 저가 커피 브랜드인 컴포즈커피와 더벤티 역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렸다. 더벤티는 이달 초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했다.

이밖에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폴바셋, 할리스,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네스프레소 등이 올해 가격을 올렸고, 이디야커피는 ‘배달 전용 판매가’(이중가격제)를 도입해 배달 메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가격 인상 공지. 메가MGC커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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