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기업가치 ‘KE Way’ 대한항공 “기업문화, 일하는 방식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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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창립 56주년 행사에서 신규 기업 가치 체계인 'KE Way(웨이)'를 선포한 이후 그룹 내 기업문화 쇄신이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회장은 글로벌 항공업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고유의 기업문화 정립이 필수라고 판단해 기업 가치 체계의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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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정서 융합 기폭제 역할 기대
![대한항공의 신규 기업 가치 체계 ‘KE Way’를 선포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1/ned/20250401113858583ehke.png)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창립 56주년 행사에서 신규 기업 가치 체계인 ‘KE Way(웨이)’를 선포한 이후 그룹 내 기업문화 쇄신이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KE Way는 지난달 4일 열린 대한항공의 ‘보딩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통합 항공사 출범에 앞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기업문화 재정립에 나선 것으로,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KE Way에 따른 임직원 행동 약속인 ‘KE CoC(행동강령)’를 정리해 공표했다.
KE Way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대한항공에 부여한 식별 코드인 ‘KE’와, 일하는 방식을 뜻하는 ‘Way’에서 따왔다.
조 회장은 글로벌 항공업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고유의 기업문화 정립이 필수라고 판단해 기업 가치 체계의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 종료 이후 낸 첫 담화문에서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서, 안전과 서비스 등 모든 업무 절차 전반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지 돌아볼 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KE Way 구상을 위해 지난 3년여 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임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 의견을 꾸준히 청취해왔다.
우선 최상위 개념인 기업의 존재 이유와 관련 ‘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로 명명했다. 한진그룹의 창립 이념인 ‘수송보국’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과 사회, 전 세계를 연결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전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담아 ‘To be the world’s most loved airline(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정했다. 사회적 책임 실천과 고객 만족 달성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미션 ▷Beyond Excellence(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 ▷Journey Together(고객과 동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 ▷Better Tomorrow(전 세계 활발한 교류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등 총 3가지로 구성했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과정에서 화학적 융합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회장은 “통합 대한항공은 앞으로 마음과 마음, 세상과 세상을 하늘길로 연결하겠다는 수송의 가치에 집중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하나로 보듬고 장점을 살려 문화를 융합해 세상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멋진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완전한 통합까지 기업 전반에 KE Way를 뿌리내리기 위한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11일 신규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함과 동시에 전사 임직원에게 새로워진 브랜드 가치를 담은 ‘온보딩 키트’를 배포했다.
올해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올핸즈 미팅’도 추진한다. 올핸즈 미팅은 전 임직원이 KE Way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각 조직별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타운홀미팅 성격의 행사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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