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등교길에 곳곳에 욕설…헌재 인근 학교 기동순찰대 3개 팀 집중 순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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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인근 4개 학교의 등하교 시간대에 경찰이 집중 순찰에 나선다.
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 25일부터 헌재 주변 재동초, 운현초, 교동초, 경운학교 인근에 매일 기동순찰대 3개 팀을 배치해 종로경찰서 소속 학교전담 경찰관과 함께 통학로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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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도 2인 1조 통합안전대책반 배치
종로구의회에서도 학생 보호 차원에서 나와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앞에서 기동순찰대원과 종로경찰서 소속 학교전담 경찰관(SPO)이 학교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청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1/ned/20250401120015361fjua.jpg)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헌법재판소 인근 4개 학교의 등하교 시간대에 경찰이 집중 순찰에 나선다.
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 25일부터 헌재 주변 재동초, 운현초, 교동초, 경운학교 인근에 매일 기동순찰대 3개 팀을 배치해 종로경찰서 소속 학교전담 경찰관과 함께 통학로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지연되는 가운데 그간 헌법재판소 인근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매일 이어지는 시위에 상당한 피로감과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학생들에게 정치적 질문을 던지거나 지지 발언을 유도하는 일이 발생하고 학생들은 시위 현장에서 들리는 고성이나 스피커 소음으로 수업의 방해를 받기도 했다. 격앙된 시위대에서 “탄핵 무효” 구호는 물론 욕설과 막말까지 들려오자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졌다.
시위 관련 교통량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졌다. 특히 하교 시간 때 통학할 때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시위 인원들이 몰려있어 교통 불편과 안전 문제 노출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는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해 서울경찰청에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로 헌재 인근 학교에 경찰력을 배치해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등하교 시간대 순찰과 함께 위험 물건 소지자에 대한 검문검색,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나 시설물 사전 제거 등도 병행해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성인진 재동초등학교 교장은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경찰청이 등하교 시간 집중 순찰을 시행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도 헌재 인근 11개 학교의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교육청은 교동초, 경운학교, 운현유치원, 운현초, 재동유치원, 재동초, 대동세무고, 덕성여중, 덕성여고, 중앙중, 중앙고에 통합안전대책반 소속 직원 20명을 투입해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앞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파견된 교육청 관계자 두 명과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 학교 보안관이 힘을 합쳐 학생들 통학 안전에 협력했다.
이날 순찰차 앞에서 학교 앞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기동순찰대원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공문을 보내 종로경찰서를 통해 기동대에 경력 배치를 요청했다”며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집회 참가자의 무기 소지 여부나 찬반 시위 격화로 인한 소음 등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재동초에는 형광색 조끼를 착용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안전대책반 직원 2명도 파견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헌재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200m도 안 되다 보니 학생들 안전이 늘 걱정된다”며 “시위에 참석하시는 분들도 학교 근처에서만큼은 학생들 안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종로구의회 의원 11명 전원이 재동초 사거리 앞에서‘재동초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보장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종로구의회 박희연 의원은 “재동초등학교 학생뿐 아니라 헌재 인근에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학습권이 방해받고 있어 학생 보호 차원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의원들이 뜻을 모아 나왔다”며“최소한 스쿨존에서는 아이들 안전과 교육 환경을 위해 집회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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