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박2일’서 버텼는데‥다 나가서 ‘신서유기’로” 나영석에 섭섭(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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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원년 멤버 김종민과 당시 PD였던 나영석 PD가 재회했다.
나영석 PD는 "나는 솔직히 그때도 스스로 물어봤다. 나머지 멤버들 중 누군가 '종민 때문에 제가 불편합니다'라고 얘기했다면 난 마음이 아파도 너한테 하차 얘기를 했을 거다. 첫 번째 이유는 주변에 아무도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내가 시청자들한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도 가족이 있는데 애 하나쯤 공부 못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왜 가족이라고 생각하냐면 시작부터 같이 했지 않나. 네가 처음부터 못했던 것도 아니고 놀라운 퍼포먼스로 제로에서 여기까지 끌어올려놨는데"라며 김종민을 하차시키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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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1박2일' 원년 멤버 김종민과 당시 PD였던 나영석 PD가 재회했다.
3월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이 나영석 PD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민은 "형한테 궁금한 게 있었다. 옛날에 제가 군 대체복무 갔다 와서 슬럼프에 빠졌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나영석 PD는 "그때 '인간이 고장 나면 저 정도로 고장 나는 구나' 느꼈다. (강)호동이 '갑니다' 하고 있는데 네가 말의 타이밍도 못 잡고. 이건 고장이 났다는 거 말고는 쓸 수 있는 표현이 없었다. 컴퓨터가 에러나는 느낌인데 하루종일 그 에러가 안 고쳐진다. 하루종일 촬영하는데 안 고쳐진다. 그렇게 1년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종민은 "그때 아직도 기억나는 게 '1박2일' 하차 청원운동도 있었지 않나. KBS 내부에서도 잘라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걸 알고 있었다. (제작진이) 저한테 얘기는 잘 안 한다. 저 상처받을까봐. 그때 형이 '1박2일' 수장이었지 않나"라며 "충분히 저를 정리할 수도 있었을텐데 정리 안 한 이유가 궁금했다"고 물었다.
나영석 PD는 "나는 솔직히 그때도 스스로 물어봤다. 나머지 멤버들 중 누군가 '종민 때문에 제가 불편합니다'라고 얘기했다면 난 마음이 아파도 너한테 하차 얘기를 했을 거다. 첫 번째 이유는 주변에 아무도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내가 시청자들한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도 가족이 있는데 애 하나쯤 공부 못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왜 가족이라고 생각하냐면 시작부터 같이 했지 않나. 네가 처음부터 못했던 것도 아니고 놀라운 퍼포먼스로 제로에서 여기까지 끌어올려놨는데"라며 김종민을 하차시키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형들이 그렇게 버텨주는데 내가 먼저 관둔다는 말을 못하겠는 거다. 형들 보면서 버티고 버텼는데 제가 계속 버티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가더라. 형도 나가시고. 나를 두고 갑자기 다 나가는 거다. 이게 뭐지 했다. 제 입장에서는 멤버들 다 나가고 TV 봤더니 다 같이 나가서 한쪽에 가 있더라. '신서유기'로 다 모여있더라"며 고마우면서도 섭섭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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