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의 그늘…FMK·로터스 지난해 '실적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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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을 대표하는 양대 수입차 유통사인 에프엠케이(FMK)와 로터스카스코리아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판매는 다소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돼 브랜드 이미지와 실적 사이의 괴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로터스카스코리아도 본격 판매 첫해인 2024년 총 154대를 출고하며 외형을 키웠지만, 영업손실 64억원, 당기순손실 7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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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판관비가 수익성 짓눌러
로터스, 첫 해부터 70억원 손실
재고 과잉·불안한 자산 구조
![[서울=뉴시스] 페라리가 지난해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한 고객대상 레이싱 프로그램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 2024' 모습. (사진=페라리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1/newsis/20250401083017914ltmc.jpg)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국내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을 대표하는 양대 수입차 유통사인 에프엠케이(FMK)와 로터스카스코리아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판매는 다소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돼 브랜드 이미지와 실적 사이의 괴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1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FMK의 지난해 페라리 판매 대수는 373대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64억2000만원으로 전년(26억8000만원) 대비 2배 이상 불어났고, 영업손실도 67억3000만원에 달했다.
슈퍼 럭셔리 브랜드라는 위상에도 불구, 고정비와 판관비 부담이 실적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가가 비용 상승을 상쇄하지 못하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실현되지 않은 셈이다.
로터스카스코리아도 본격 판매 첫해인 2024년 총 154대를 출고하며 외형을 키웠지만, 영업손실 64억원, 당기순손실 7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 26억원 이상의 순손실까지 더하면 2년 누적 적자만 90억원을 넘어선다.
로터스의 작년 매출은 220억원이었으나, 리스 기반 유통모델 도입, 초기 마케팅, 전시장 구축 등의 비용이 반영되며 손익분기점 돌파에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21일 서울 성동구 피치스도원에서 자사 최초의 초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엘레트라'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 제공) 2023.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1/newsis/20250401083018126fdwa.jpg)
재무구조도 불안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로터스의 재고자산은 143억원으로 전체 자산(229억원)의 62%를 차지했다.
평균 판매가를 대당 약 1억4300만원 정도로 잡으면, 100대 안팎의 차량이 미판매 상태로 쌓여 있는 셈이다.
재고 회전율 저하는 현금흐름 악화와 자산 건전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판매 확대 전략이 오히려 유동성 리스크를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처럼 FMK와 로터스카스코리아는 현재 서울 강남 도산대로 일대를 거점으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나, 고정비를 상쇄할 정도의 매출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럭셔리카 시장은 이미지와 실적 간 괴리가 크다"며 "고정비 최적화, 브랜드 포지셔닝 재조정, 전동화 트렌드 대응이 생존의 핵심 조건"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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