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에일리·심현섭 다 못 가”…신동엽, 4월 20일 결혼식 올킬 불참 선언('짠한형')

조민정 2025. 4. 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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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예능 촬영 스케줄로 인해 오는 4월 20일 줄줄이 잡힌 연예인들의 결혼식에 전부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심현섭 박준형 10년 치 개인기 털고 간 개콘 레전드들의 충격 케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준형이 "결혼식은 4월 20일"이라고 밝히자, 신동엽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그날 김종민도 결혼하고, 에일리도 결혼하지 않냐. 원래 에일리 사회도 보기로 했는데, 촬영이 있어서 다 못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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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신동엽이 예능 촬영 스케줄로 인해 오는 4월 20일 줄줄이 잡힌 연예인들의 결혼식에 전부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심현섭 박준형 10년 치 개인기 털고 간 개콘 레전드들의 충격 케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는 KBS '개그콘서트' 1세대 주역 심현섭과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심현섭과 재회한 신동엽은 "결혼 축하해"라며 인사를 건넸고, 심현섭은 "환갑 전에 결혼 못 하면 안 하려고 했는데, 남들 다 하니까 나도 그냥 하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박준형이 "결혼식은 4월 20일"이라고 밝히자, 신동엽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그날 김종민도 결혼하고, 에일리도 결혼하지 않냐. 원래 에일리 사회도 보기로 했는데, 촬영이 있어서 다 못 간다"고 전했다. 김종민과 에일리의 결혼식까지 겹친 상황에서 세 사람 모두의 결혼식에 불참하게 된 셈이다.

이에 박준형과 심현섭은 갑자기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작전이 다 틀어졌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무슨 작전이냐고 묻자 박준형은 "원래는 술을 실컷 먹이고 형 기분 좋을 때 사회 부탁하려 했는데 망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심현섭은 "그 얘기하려고 온 거 아니다. 개그콘서트 이야기하러 온 거다"라며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려 웃음을 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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