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내 장례식에서는 소주 말고 와인, 노래 가사로 남겨” (알쓸별잡)[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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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자신이 바라는 장례식을 노래 가사로 남겨뒀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노래 가사로 남겼다. '은퇴식' 노래에. 장례식장을 가면 언제부터 생긴 풍조인지 상조회사가 만든 건지 소주, 맥주, 머릿고기다. 붉은 국밥 육개장에. 노래 가사에 소주, 맥주 말고 와인, 위스키, 막걸리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죽기 전에 이렇게 해달라고 남겨 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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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윤종신이 자신이 바라는 장례식을 노래 가사로 남겨뒀다고 말했다.
3월 31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알쓸별잡) 지중해’에서는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물리학자 김상욱은 “묘비에 공식을 남기는 것”을 물리학자다운 마지막이라고 봤다. 묘를 만들 생각인지 묻자 김상욱은 “저는 만들지 않겠지만 만들어준다면”이라며 묘를 만드는 것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는 의견도 밝혔다.
천문학자 심채경은 “교과서에 이름이 실리면 좋겠다”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교과서에 실리기 위해서는 대단한 업적을 남겨야 하지만 “대학원생 교과서 정도는 괜찮다. 남겨질 것들이 있다”고 희망적이라 봤다. 김상욱은 “이름으로 귀착되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인 안희연은 “육신은 깔끔하게 사라졌으면 좋겠다. 프리지아 꽃을 좋아하는데 장례식에 온 분들에게 주고 싶다”고 낭만적인 장례식을 꿈꿨다.
윤종신은 “노래 가사로 남겼다. ‘은퇴식’ 노래에. 장례식장을 가면 언제부터 생긴 풍조인지 상조회사가 만든 건지 소주, 맥주, 머릿고기다. 붉은 국밥 육개장에. 노래 가사에 소주, 맥주 말고 와인, 위스키, 막걸리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죽기 전에 이렇게 해달라고 남겨 놨다”고 했다.
건축학자 유현준이 “(장례식에서) 제가 꼭 샴페인 마실게요”라고 농담하자 김상욱이 “일단 죽으라는 이야기냐”며 받았고, 윤종신은 유현준에게 “(장례식) 꼭 갈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현준은 “죽은 다음에 누군가 나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는 욕구가 제일 클 거다. 그래서 건축을 하는 거다. 제가 만든 공간이 남아있기를 원한다. 건축 공간은 인간의 육체보다 크다. 그 사람을 품어줄 수 있다. 내가 만든 공간에 들어와서 위로를 받고 화목해지는 공간으로 쓰이면 정말 의미가 있겠다”고 말했다.
심채경이 “그게 사이버 공간도 괜찮냐”고 묻자 유현준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관계를 만들어주는 게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화상회의도 회의실 공간이 된다. 사람을 연결하면 공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상욱은 “디지털보다 종이가 오래갈 거고 돌이 더 오래갈 거”라며 물리학자다운 해석을 더했다. (사진=tvN ‘알쓸별잡: 지중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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