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임산부·5살 아이 깔려 있다" 잔해 속 65시간 버텨…미얀마 기적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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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지났다.
사망자가 205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구조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골든타임 72시간은 지났지만, 구조대와 시민들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미얀마에 파견된 중국 구조대는 이날 오전 미얀마 만달레이에 있는 한 아파트 붕괴 건물 잔해 아래에서 5살 아이와 임신부 등 생존자 4명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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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지났다. 사망자가 205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구조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군정은 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 대변인은 이날 오후까지 잔해에서 수습된 사망자가 2056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39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 270여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했다.
지진 발생 후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골든타임 72시간은 지났지만, 구조대와 시민들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미얀마에 파견된 중국 구조대는 이날 오전 미얀마 만달레이에 있는 한 아파트 붕괴 건물 잔해 아래에서 5살 아이와 임신부 등 생존자 4명을 구출했다. 이들은 고립된 지 각각 60시간, 65시간 만에 다시 빛을 봤다.
가까스로 구조된 생존자가 목숨을 잃는 비극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만달레이의 아파트 단지에서 매몰 55시간 만에 구조된 임신부는 구조를 위해 다리를 절단한 뒤 과다 출혈로 숨졌다.
구호 단체들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우기가 다가와 산사태 등 2차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연맹(IFRC) 등 국제기구들은 미얀마에 대한 긴급 지원을 촉구했다.
미얀마 군정은 성명을 내고 다음 달 6일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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