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37억 김병현 집에선 서열 꼴찌, 아들도 “저학년 수준” 한숨 (공부와 놀부)

[뉴스엔 하지원 기자]

'공부와 놀부' 김병현이 집안에서 ‘서열 꼴찌’ 면모를 드러냈다.

3월 31일 KBS 2TV 새 예능 '공부와 놀부'가 첫 방송됐다. ‘공부와 놀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스타 부모들이 초등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퀴즈 토크쇼로 강호동, 김호영, 이수연이 MC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는 야구 레전드 김병현, 태권도 스타 이대훈, 배우 한그루, 김정태, 박광현,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양은지, 축구선수 김영광과 자녀들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김병현에 대해 "이분은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우승, 총 연봉 237억 원, 미국 애리조나 핵잠수함 등 수많은 타이틀을 가졌지만 집에서 서열은 꼴찌다"라고 소개했다.

김병현 두 아들은 아빠를 '놀아주는 놀부'라고 밝히며 "공부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체육 빼고 다른 과목은 못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병현은 섭외를 받고 고민이 많았다며 "어려운 문제를 내면 출연할 수 없다고 했다. 제작진분들이 최대한 수준을 맞춰주겠다고 해서 나온 거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병현의 아들은 “아빠 수준에 맞추려면 대충 2~3학년 문제는 돼야 한다”며 한숨을 쉬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