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예산안 우여곡절 끝 국회 통과…1천240조원 규모

경수현 2025. 3. 31.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의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이 31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참의원(상원)에서 재수정된 예산안이 중의원 본회의로 다시 넘어와 확정됐다.

예산안은 애초 지난 4일 중의원(하원)에서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의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정책을 반영한 수정안이 채택돼 통과됐다.

중의원과 참의원 양쪽에서 모두 예산안이 수정된 것은 일본 현행 헌법하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의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이 31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일본 중의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참의원(상원)에서 재수정된 예산안이 중의원 본회의로 다시 넘어와 확정됐다.

예산안은 애초 지난 4일 중의원(하원)에서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의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정책을 반영한 수정안이 채택돼 통과됐다.

일본 국회에서 정부의 당초 예산안이 아닌 수정안이 통과된 것은 1996년 이후 29년 만이었다.

이어 수정 예산안이 참의원으로 넘어왔으나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뒤늦은 정책 결정에 따른 고액요양비 제도의 자기부담액 상한 유예를 반영하면서 재수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국회법 규정에 의해 다시 중의원 동의를 얻는 절차를 거쳐서 최종 확정됐다.

중의원과 참의원 양쪽에서 모두 예산안이 수정된 것은 일본 현행 헌법하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확정된 예산은 일반회계 세출 기준으로 115조1천978억엔(약 1천238조9천억원)이다.

정부의 당초 안보다는 3천437억엔 감액됐지만 사상 최고치를 2년 만에 경신했다.

감액 수정은 1955년 이후 70년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소 야대 구도에서 예산안을 둘러싸고 이례적인 전개가 이뤄졌다"며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목표로 삼은 연도 내 예산 성립은 실현됐지만 정권 앞날은 엄혹하다"고 전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