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km 밥먹듯 던졌던 사이영상 투수, 2730억 먹튀 오명 벗을까…"앞으로 5일마다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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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건강한 제이콥 디그롬은 무서웠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는 디그롬.
2023시즌을 앞두고 디그롬과 5년 1억 8500만 달러(약 2730억 원) 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3년 텍사스가 월드시리즈에 우승하는데 디그롬의 지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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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역시 건강한 제이콥 디그롬은 무서웠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3-2로 이겼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는 디그롬. 5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볼넷 2개 6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텍사스 브루스 보치 감독은 디그롬에 대해 "슬라이더와 속구가 정말 좋았다. 또 체인지업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 디그롬에겐 좋은 출발이었다. 우리가 기대했던 곳으로 데려줬다. 정말 멋진 투구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서는 6이닝 또는 7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디그롬 스스로도 자신의 투구에 흥분하고 있다. 보기 좋다. 앞으로 5일마다 디그롬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디그롬은 뉴욕 메츠 시절인 2018년과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당대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최고 구속 164km를 찍는 패스트볼을 쉽게 던졌다.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위력도 대단했다.

다만 건강엔 늘 물음표가 달렸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세 시즌 동안 출전 경기가 총 38경기에 그쳤다.
그래도 텍사스는 디그롬에게 거액을 배팅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디그롬과 5년 1억 8500만 달러(약 2730억 원) 대형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는 대실패다. 계약 이후 세 시즌째 접어들었지만, 디그롬이 선발로 나선 건 10번이 전부다. 2023년 텍사스가 월드시리즈에 우승하는데 디그롬의 지분은 없었다.
그래도 올 시즌 첫 등판에서 부활의 기미를 보인 건 의미가 있다. 어려운 전제이지만, 건강한 디그롬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라는 게 증명됐다.
경기 후 디그롬은 "삼진을 5개나 잡았다.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게 많이 남아있다"고 만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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