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첫날 외국인 1.4조 매도 폭탄… 증시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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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첫날인 31일 코스피가 약 두 달 만에 장중 2500선을 하향 이탈한 것은 미국발 관세 우려와 공매도 재개로 인한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특히 공매도 재개 첫날 금융당국의 기대와 달리 외국인들이 대거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공매도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을 포함해 일각에선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매수세가 늘어날 것을 기대했지만 이날 높은 매도세를 기록하면서 공매도 재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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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현실화 우려 겹쳐 투자심리 ‘꽁꽁’
美증시 주말 급락에 하락 예견됐지만
기대와 달리 외국인 대규모 ‘팔자’ 공세
코스피 3% 폭락… 공매도 실효성 논란
집중 타깃 이차전지 관련주 대거 약세
업계 “당분간 지수 변동성 빠르게 확대”

여기에 과거 공매도 재개 첫날 주가 흐름을 보면 3번 중 2번은 지수가 하락했다. 2011년 11월10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4%대 낙폭을 기록했다. 2021년 5월3일엔 코스피가 1%대, 코스닥 지수가 2%대 각각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내다 판 종목은 실적 대비 고평가로 인식돼 공매도에 취약하다는 관측이 나왔던 이차전지 관련주였다.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8200원(-6.38%) 하락한 12만300원에 마감됐고, LG에너지솔루션(-6.04%), 포스코홀딩스(-4.62%), SK이노베이션(-7.11%,) 삼성SDI(-5.47%) 등도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7.05%)과 에코프로(-12.59%)가 폭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김건호·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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