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故 김새론 유족·가세연 상대 120억 손해배상 소송 [스한:현장]

이유민 기자 2025. 3. 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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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수현 측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들과 고(故) 김새론 유족 측, 그리고 유족의 친척으로 알려진 제3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 및 120억 원대 민사 소송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김수현 배우가 기자회견에서 직접 공개한 감정서를 증거로 첨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고소 대상은 고 김새론의 유족 측과 유족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인물, 가세연 운영자들"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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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25. 3.31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들과 고(故) 김새론 유족 측, 그리고 유족의 친척으로 알려진 제3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 및 120억 원대 민사 소송을 예고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 배우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김수현 배우가 기자회견에서 직접 공개한 감정서를 증거로 첨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고소 대상은 고 김새론의 유족 측과 유족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인물, 가세연 운영자들"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이와 별개로 총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며 "그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이미지 훼손, 정신적 피해, 명예 실추 등을 근거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고 김새론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 측이 김수현을 향해 제기한 미성년자 교제 의혹, 채무 압박설, 폭로성 카카오톡 메시지 및 사진 공개 등 일련의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현은 앞서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 교제한 적 없으며, 채무 압박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또한 "허위 프레임과 조작된 증거로 더 이상 명예가 훼손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며 정면 대응 방침을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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