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cm막대가 두개골 뚫고 뇌까지”…막대사탕 먹다 넘어진 6세, 무슨 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소년이 막대사탕을 입에 문 채로 넘어져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광저우데일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중국 광둥에 사는 6세 소년이 대나무 막대에 달린 사탕을 먹던 중 넘어져 막대가 뇌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놀란 부모는 아이를 즉시 병원에 데려갔고, CT 검사를 한 결과 11cm 길이의 막대가 아이의 입을 관통해 두개골 바닥을 뚫고 소뇌까지 닿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소년이 막대사탕을 입에 문 채로 넘어져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사진='광저우데일리' 보도내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1/KorMedi/20250331170437358mfxt.jpg)
중국의 한 소년이 막대사탕을 입에 문 채로 넘어져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광저우데일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중국 광둥에 사는 6세 소년이 대나무 막대에 달린 사탕을 먹던 중 넘어져 막대가 뇌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놀란 부모는 아이를 즉시 병원에 데려갔고, CT 검사를 한 결과 11cm 길이의 막대가 아이의 입을 관통해 두개골 바닥을 뚫고 소뇌까지 닿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했고, 수술도 매우 위험할 것으로 보았다. 막대는 목의 정맥을 찌르고 있었다. 두개골 기저부에 위치한 목정맥은 뇌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곳으로, 잘못 건드릴 경우 대량 출혈이 발생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신경외과, 마취과, 소아과, 치과로 구성된 의료진은 신속하게 수술 계획을 세웠고, 7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주요 신경과 혈관을 손상시키지 않고 막대기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다행히도 신경학적 기능은 손상되지 않았으며, 아이는 출혈이나 합병증 없이 2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수술을 집도한 외과의 궈 샤오레이 박사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음식 섭취 중 뛰어다니거나 노는 행동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막대기나 젓가락과 같이 날카로운 물건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신체에 박힌 이물질을 임의로 빼내지 말라고도 강조했다. 신체 내부에서 부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는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부모가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배울 것을 권하기도 했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 시간 내 男50명과 잤다"...하루 101명과 성관계 했던 24세女 또 논란, 왜 이러나? - 코메디닷컴
- "머리카락이 칭칭 감겨"...생후5개월 아기 발가락 잘릴 뻔, 옷 세탁 잘못해서? - 코메디닷컴
- "재미삼아 340만원 MRI찍었는데"...몸속 시한 폭탄 '이것' 발견한 女, 뭐길래? - 코메디닷컴
- '이런 男'과 키스했다가...가렵고 진물나고, 美의사 피부병 경고, 왜? - 코메디닷컴
- "자석볼 던져 놀다가 뱃속으로 쏙~"...장에 구멍 뚫릴 뻔한 12세, 무슨 일? - 코메디닷컴
- 장우혁 “19년째 ‘이 식단’ 지켜”…안 늙는 이유 있었네 - 코메디닷컴
- "66세女, 열번째 아이 낳았다"...첫째는 46세, 모두 자연임신해 출산, 어떻게 가능? - 코메디닷컴
- "이유없이 39℃까지 고열"...식사 때 삼킨 2.5cm '이것', 간에 박혔다고? - 코메디닷컴
- “가슴 보형물 덕에 ‘암’ 빨리 발견?”...샤워 중 멍울 쉽게 잡혔다는 32세女, 진짜? - 코메디닷
- 61세 남보라母 "13명 자녀 낳고도 40대 미모"...가족 모두 '동안 DNA'? - 코메디닷컴